지도부 휴가 끝, 8월 국회 시작…잼버리·노란봉투법 곳곳 '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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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가 휴가를 마무리한 가운데 오는 16일부터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다.
8월 임시국회에선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새만금 잼버리)를 비롯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방송법 등을 놓고 여야가 줄다리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광복절 연휴가 지나면 16일부터 8월 국회가 시작되는 만큼 14일까지는 의사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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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선 노란봉투법·본회의 놓고 여야 충돌할 듯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여야 지도부가 휴가를 마무리한 가운데 오는 16일부터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다. 총선이 8개월도 남지 않은 만큼 휴가가 끝난 뒤 여야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월 임시국회에선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새만금 잼버리)를 비롯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방송법 등을 놓고 여야가 줄다리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본회의 날짜 등 의사일정 막판 조율을 진행 중이다. 광복절 연휴가 지나면 16일부터 8월 국회가 시작되는 만큼 14일까지는 의사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에선 새만금 잼버리 운영 부실 논란을 놓고 여당은 전라북도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야당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책임론을 제기할 전망이다.
8월 국회가 시작되는 16일에는 바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질의가 진행된다. 여성가족위원회도 오는 25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불러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다.
18일 열리는 이동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진통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하는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고 여야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본회의에선 민주당이 노란봉투법과 방송법 처리를 벼르고 있다.
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에선 물리적으로 법안 처리가 어려운 만큼 노란봉투법과 방송법을 모두 8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들이 문제점이 많다며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까지 거론하면서 처리에 반대하고 있다.
한편 나란히 휴가를 떠났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는 14일 국회에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휴가 중이던 지난 1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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