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최명길, 子보다 어린 남편과 첫날밤→뽀뽀 세례에 “늑대 버거워” (두리안)[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8. 1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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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이 아들보다 어린 남편과 첫날밤을 보냈다.

8월 12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드라마 '아씨 두리안'(극본 임성한 / 연출 신우철, 정여진) 13회에서는 첫날밤을 보낸 백도이(최명길 분), 주남(곽민호 분)이 달달한 신혼을 보냈다.

그러자 주남은 "몸빼 아니라 당신은 뭘 입어도 섹시끝판왕"이라고 칭찬했으며, 백도이가 "섹시 때문에 (나랑) 결혼했나 보다"고 하자 "생각해본 적 없이 살았는데 남자를 늑대 만들어주는 여자가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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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최명길이 아들보다 어린 남편과 첫날밤을 보냈다.

8월 12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드라마 '아씨 두리안'(극본 임성한 / 연출 신우철, 정여진) 13회에서는 첫날밤을 보낸 백도이(최명길 분), 주남(곽민호 분)이 달달한 신혼을 보냈다.

앞서 혼인신고 후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낸 백도이는 주남의 팔베개를 베고 자다 눈을 떴다. 자신의 옆에 누워있는 주남을 빤히 보던 백도이는 "인간승리 백도희. 하늘이 예쁜 딸 하나 빼고 다 주시네. 말년에 이런 근사한 젊은 남편까지. 덕을 많이 쌓았나 보지 전생에"라며 흡족해했다.

그녀는 잠시 "근데 막내 치정이(지영산 분)보다도 한 살 어리단 말야. 미쳤다 소리 들을 거야. 등명 어미(장세미, 윤해영 분) 눈 뒤집으려나"라고 가족들 반응을 걱정했지만 곧 "뒤집은들 지가 내 행복 책임져줄 것도 아니고 지 행복하자는 거지 나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거야?"라고 생각했다.

이어 "하루새 피부 달라진 것 봐. 사랑하면 예쁘진다더니. 사랑 맞아? 맞아. 어떻게 안 사랑할 수 있어. 미친 것 아닌 이상. 민망이고 자시고 마흔에 재혼하나 일흔에 재혼하나. 재혼이 흉이야, 죄야? 나이 차이는 좀 지지만, 요즘 뭐 능력으로도 쳐주는 세상이고. 잘 먹고 빡세게 운동하고 안 늙으면 돼. 작작 펴주고 한번씩"이라며 주남과의 결혼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의욕을 불태웠다.

한편 기상한 주남은 일어나자마자 백도이를 찾더니 눈 뜰 때 옆에 있어주는 게 단 한가지 청이라고 부탁했다. 그는 아침밥도 전부 본인이 짓겠다고 말하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고, 백도이가 "이쁘고 대견하다"고 칭찬하자 "말로 때우기 없기"라며 뽀뽀를 요구했다. 그는 백도이가 해줄 생각을 안 하자 본인이 직접 백도이 얼굴에 뽀뽀세례를 퍼부었다.

백도이는 주남이 하루 더 호텔에 묵다 갈 것을 청하자 "갈아입을 옷 없다. 검색해 보니까 30분 거리에 오일장 열린다"며 몸빼를 언급했다. 그러자 주남은 "몸빼 아니라 당신은 뭘 입어도 섹시끝판왕"이라고 칭찬했으며, 백도이가 "섹시 때문에 (나랑) 결혼했나 보다"고 하자 "생각해본 적 없이 살았는데 남자를 늑대 만들어주는 여자가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는 또 백도이가 "버거워 늑대"라고 하자 "길들이면 된다. 길들여질 준비 돼 있고. 원하는 대로 변신해 줄 테니까 DNA는 안 중요하다"며 사랑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아씨두리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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