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 근친혼도” 최명길♥곽민호 키스, 시모 동성애 윤해영 악담+분노 ‘두리안’[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최명길과 곽민호가 사돈관계인 걸 뒤늦게 알고도 달달한 신혼을 만끽하는 가운데 윤해영이 악담을 퍼부었다.
8월 12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드라마 '아씨 두리안'(극본 임성한 / 연출 신우철, 정여진) 13회에서는 백도이(최명길 분)이 가족들에게 재혼을 발표했다.
이날 백도이는 주남(곽민호 분)과의 결혼을 더이상 미루지 않고 얘기하기 위해 가족들을 소집했다. 이때 누구보다 먼저 백도이의 손에서 못 보던 반지를 발견한 장세미(윤해영 분)는 "지인이 주신 반지인가 보다. 안 어울린다. 어머님은 뭐든 크고 화려한게 어울린다. 결혼 반지로 오해받으니 빼시라"고 말했다.
백도이는 지시하듯 말하는 장세미를 불쾌히 여기더니 "맞다. 결혼 반지"라고 긍정했다. 이어 "놀랄 거 아는데 I'm married(나 결혼했다). 이제 과부 생활 청산했다"고 발표, "내일 저녁 집에서 보는 게 낫겠다. 궁금해도 하루들 참으라"고 약속을 잡았다.
충격받은 장세미는 "그동안 비밀 연애 하신 거냐"고 물었다. 백도이는 이에 "과정은 간단히 설명 안 된다"며 "걱정들 말라. 밑지는 결혼 아니니까. (남편은) 회장 아니고 (나이는 나보다) 아래. 좀 차이난다"고 수수께끼 하듯 주남에 대해 설명했고, 단치정(지영산 분)은 나이 차이가 10살 이상이라는 말에 "오 마이 갓"이라며 놀람을 표했다.
장세미는 분노했다. 장세미가 "어머니, 저한테 이러시면 안 된다. 제가 어머님한테 어떻게 했는데. 누군데요. 그럼 지금 불러보시라"고 악을 쓰자 백도이는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이래라 저래라 마라"고 일침했다. 이어 "아니죠? 저 마음 돌리시려고"라고 애원하듯 묻는 장세미에게 "나 그렇게 친절하지 않다. 눈 돌아가게 바쁘다. 지어내고 소설 쓸 게 따로 있지"라고 답했다.
결국 장세미는 "어머니, 차라리 비수를 꽂으시라. 제 가슴에. 저 미치는 것 보고 싶냐. 몇 년을 저 가슴앓이 했는데. 식 올린 건 아니지 않냐. 했다고 쳐라. 저 더이상 귀찮게 안 할 테니 물리라. 사기꾼한테 말리신 거다. 제 눈에서 눈물 뽑으면 피눈물 흘리신다. 두고 보시라. 실수하신 거다"라고 악담을 퍼부으며 남편 단치강(전노민 분)에게 끌려나갔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간 장세미는 "어머님 귀여우시다. 나름 머리 쓰셨다. 내 맘 어떻게든 돌려보려고 남자 하나 섭외해서 반지 나눠 끼고"라고 반전 상상력을 발휘하곤 기분 좋은 웃음을 터뜨렸다. 장세미는 자신이 백도이의 머리를 훤히 꿰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시각 백도이는 주남과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백도이는 주남과 뒤늦게 직업을 놓고 얘기하다가 주남이 '정도령'의 감독, 즉 사돈관계인 걸 알고 충격받았다. 하지만 주남은 "이렇게 생각하라. 인연인 거다. 외국에선 근친혼도 한다. 우리는 완전 남남. 남 신경쓸 필요 없다. 우리 행복, 우리 인생이 의미 있고 중요하다. 우리가 뭐 남 피해주냐. 다시 태어나도 당신 만나겠다는 생각했다"며 백도이를 달랬다.
주남은 "사돈 회장님이 이렇게 예쁘셨던 거야?"라고 말하며 백도이를 다시 설레게 했다. 백도이는 "내일 그냥 내 옆에 있기만 하라. 내가 다 알아서 한다. 엎질러진 물 아니다. 폴 인 럽. 사랑을 만났고 사랑에 빠졌다 우리"라며 주남이 믿음을 주자 그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두 사람은 숨기고 있던 모든 개인 정보를 공유하고, 헤어지기 전엔 키스를 나눴다.
다음날 장세미는 백도이가 자신을 '시누이'로 새롭게 관계 정의하는 것도 모르고 집이 평소와 다르게 꾸며 있자 '퍼포먼스 제대로 하시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머지 않아 단등명(유정후 분)과 함께 주남이 집에 들어섰고, 장세미는 주남이 백도이의 새 남편인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여긴 연락도 없이 왜 왔어"라며 못마땅해 했다.
예고편에서는 이미 혼인신고까지 마쳤다는 발표에 "이게 말이 되는 얘기냐. 네가 시아버지면 난 애미다"라며 분노하는 장세미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TV조선 '아씨두리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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