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아내 별 대신 이이경과 키스→광적 사랑에 질색 “이건 범죄”(놀뭐)[어제TV]

서유나 2023. 8. 13.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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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이이경의 광적 사랑에 시달렸다.

지켜보는 사람 모두가 거북해하는 가운데, 유재석과 주우재는 키스를 하기 싫어하며 이이경의 얼굴을 바깥쪽으로 밀어낸 하하를 깨알같이 포착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노래자랑 시간에도 이이경의 하하를 향한 집착적 사랑이 드러났다.

이런 이이경에 유재석은 "이 정도면 스토커 아니냐. 뒤로 빽이 없는 친구. 무서운 친구"라고 평했고 하하는 "저거 끌어내. 저거 범죄야"라고 호소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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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하하가 이이경의 광적 사랑에 시달렸다.

8월 12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196회에서는 선생 유봉두(유재석)와 제자들이 강원도 정선으로 야외 체험학습을 떠났다.

8월 여름날, 유재석의 통솔하에 멤버들은 가리왕산 자락에 모였다. 이들의 체험학습 첫 일정은 소금강에서 하는 물놀이. 이때 상의 탈의를 한 몸 좋은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자 이미주와 박진주는 "나 물에 빠질래!"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주우재는 "윗옷 벗고 싶은데 (안전요원들이) 기죽으실까 봐 못 벗겠다"고 괜히 허세를 부렸다. 주우재는 이런 자신의 옷을 벗기려 달려드는 멤버들에 "계약 조건에 없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며 위기를 넘겼다.

한편 하하는 유재석에게 "미주가 물에 들어가려고 비키니를 준비한 걸 봤다. 저는 그 꼴 못 본다"고 몰래 귓속말로 제보, 비키니 환복을 미연에 방지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프닝부터 아동복에 숨겨지지 않는 커다란 가슴 근육으로 주목받았던 이이경은 이후 게임을 하며 놀라운 힘을 자랑했다. 체력 하나로 '브레인' 주우재를 손쉽게 이기더니, 삼두근이 한껏 부풀어 올라선 유재석에게 "밥 좀 줘"라고 반말로 요구했다.

이에 유재석은 "너는 깡패냐"고 물으며 "나는 왜 일요일 프로, 토요일 프로 깡패가 한 명씩 있는지 모르겠다"고 난색했다. '런닝맨'의 또 다른 깡패(?) 김종국에 대한 언급이었다. 유재석의 "이 토요일 깡패는 (앞 뒤 봐가면서 하는 김종국과 달리) 그냥 막 친다"는 말에 이이경은 "일요일 그 사람은 깡패 아니다. 제가 진짜 깡패"라고 자부했다.

실제 이이경은 계속 이어지는 게임에 점점 더 광기를 드러냈다. 자칭 타칭 깡패답게 유재석에게 다짜고짜 물부터 끼얹은 것은 물론, '아빠'로 삼은 하하를 물에 담갔다 빼길 반복, "사랑한다고 해. 사랑해? 얼마나 사랑해"라고 물으며 답을 요구했다. 또 같은 편인 주우재가 답답하게 게임을 하자 그대로 밀쳐 물에 빠뜨렸다.

물놀이가 끝난 뒤엔 잠깐의 토크 시간이 이루어졌다. 이때 본인의 이름 한자가 '저 이', '별 경'이라고 밝힌 이이경은 이를 들은 하하가 "내 와이프가 별인데!"라며 반가워하자 운명을 느끼고 돌연 하하와 키스타임을 가졌다. 지켜보는 사람 모두가 거북해하는 가운데, 유재석과 주우재는 키스를 하기 싫어하며 이이경의 얼굴을 바깥쪽으로 밀어낸 하하를 깨알같이 포착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노래자랑 시간에도 이이경의 하하를 향한 집착적 사랑이 드러났다. 이날 하하는 최근 감명 깊게 읽은 책을 묻자 '무한도전' 세계관을 이어가며 '오펜하이머'를 언급했다.

중요한 건 그 뒤로 진행된 이이경의 순서. 이이경은 "(제 이름은) 하이경. 제 아래로 동생 3명이 더 있다. 드림이, 소울이, 송 제가 첫째"라고 소개한 것도 모라자 감명 깊게 읽은 책을 묻자 "아빠가 저 잘 때 읽어준 책이 있다. '오펜하이머'다"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아빠와 크레파스'를 하하의 이름을 넣어 개사해 부르기도 했다.

이런 이이경에 유재석은 "이 정도면 스토커 아니냐. 뒤로 빽이 없는 친구. 무서운 친구"라고 평했고 하하는 "저거 끌어내. 저거 범죄야"라고 호소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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