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소속사 CEO 김성규 “소속사 디스한 과거 반성”(아형)[어제TV]

서유나 2023. 8. 13. 0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피니트 컴퍼니의 대표가 된 김성규가 아티스트 시절과는 달라진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8월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96회에서는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그룹 인피니트의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이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데뷔 13년 차를 맞은 인피니트의 가장 주목할 소식은 김성규가 팀 활동을 위해 직접 '인피니트 컴퍼니'를 차려 CEO가 됐다는 것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인피니트 컴퍼니의 대표가 된 김성규가 아티스트 시절과는 달라진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8월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96회에서는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그룹 인피니트의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이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인피니트 멤버들이 전학을 오자 형님들은 "우리 '아형' 남자 아이돌 출연의 서막 아니냐. 남자 아이돌 완전체 최초 출연이 인피니트"라며 반가워했다. 인피니트의 출연 회차가 너무 대박이 나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남자 아이돌이 '아형'에 출연하게 됐다고.

이때 막내 이성종은 "나 그때 큰일날 뻔했다. 결혼 못 할 뻔했다"며 축구공 급소 트래핑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성종은 가슴으로 받아야 하는 공을 급소로 받는 바람에 쓰러졌고, 해당 영상은 약 872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형님들은 이런 이성종에게 이번 녹화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을 대기시켜 놓았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인피니트 멤버들은 데뷔 13년 차답게 형님들에게 밀리지 않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들은 형님들이 "너네가 잘하고 가서 맨날 남자애들을 부른다"고 불평하자 "우리 없었으면 여기에 BTS 나왔겠냐"고 일침을 가해 더이상 할 말이 없도록 만들었다.

데뷔 13년 차를 맞은 인피니트의 가장 주목할 소식은 김성규가 팀 활동을 위해 직접 '인피니트 컴퍼니'를 차려 CEO가 됐다는 것이었다. 김성규는 상표권 문제를 묻자 전 소속사 대표님이 흔쾌히 넘겨주셨다며 돈도 본인이 사비로 전부 투자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우현은 "이번 1월 성규 형이 갑자기 전화를 걸어선 '우리가 회사를 하나 만들어 활동을 본격적으로 해야 하지 않겠냐고 내가 회사를 만들겠다고 하더라. 솔직히 이 형이 무슨 얘기하나, 바지사장이라도 되려고 하나 했다"고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당시 자신의 반응을 전했다.

같은 소식을 들은 이성열은 화를 낸 과거가 있었다. 그는 "전역하고 우리가 바로 뭉칠 줄 알았는데 안 뭉치고 (3년이라는) 허송세월을 보낸 뒤 연락을 했다. 난 연락을 기다렸는데. 그래서 왜 이제서야 하냐고 하니까 '그치 내가 좀 늦었지' 하더라"고 회상했다.

다만 이성열은 그러면 인피니트 컴퍼니에 어느 정도 투자를 했냐는 질문에, 아무리 골프를 치고 와인을 마셔도 "돈이 없다"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김성규는 수익 분배도 멤버들의 허락 하에 솔직히 공개했다. 그는 "아티스트 9 대 회사 1"이라며 멤버들이 9의 수익을 고루 나눠갖는다과 말했다. 성규는 "난 정말 우리 팀을 위해서"라고 강조했고, 남우현은 그래도 인피니트 컴퍼니가 거의 100평의 사무실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엔 매니지먼트 팀, 회계 팀 직원도 총 두 명 있었다.

한편 형님들은 이런 김성규가 과거 본인 소속사 디스로 유명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규는 '잠 못 자고 활동하니 인터뷰 할 때 '잘 주무셨어요?'라고 하면 '아니요. 한숨도 못 잤어요. 내일 회사를 고소할 생각이에요'라고 장난처럼 답했다"고 본인의 과거를 떠올렸다.

다만 이제는 CEO가 된 입장으로서 "잠을 자면 일을 진행할 수가 없더라. 다들 바쁘고 지금 자고 싶다고 해서 자면 연습할 시간이 없더라"며 "전에 얘기한 게 '내가 너무 아티스트 입장만 얘기했구나' 싶다"고 반성의 마음을 드러냈다.

또 김성규는 "오랫동안 활동하는데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형'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잖나. 개인적으로 녹화하면서 울컥했다. 형들 보며 우리 어릴 때 생각도 나면서 앨범 홍보를 떠나서 편안하고 즐겁게 떠들다 가는 것 같다"고 7년 만의 '아형' 완전체 출연 소감을 남겨 뭉클함을 유발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