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광주·전남(13일, 일)…낮 최고기온 33도까지 치솟아

장마가 끝난 후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7일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소방차를 이용, 도로 살수 활동을 벌이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8.7/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13일 광주와 전남은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전남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낮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전날 광주와 나주, 구례, 화순, 고흥, 보성, 순천, 장흥, 완도, 무안, 신안(흑산면제외), 진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6시까지 5~20㎜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있고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다.

아침 최저기온은 나주·장성·곡성·보성 22도, 담양·화순·함평·영암·구례·강진·장흥·해남·고흥 23도, 광주·영광·목포·진도·신안·순천·광양·완도 24도, 여수 25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낮 최고기온은 여수·보성 30도, 고흥·진도·완도·해남 31도, 강진·장흥·신안·나주·장성·담양·영광·함평·목포·순천·광양·곡성 32도, 광주·구례 33도, 화순 34도로 전날보다 2도 가량 높다.

바다 물결은 전남 서해·남해 앞바다에 모두 0.5m로 낮게 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는 '보통', 전남은 '좋음'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매우 무덥겠으니 폭염 예보를 참고해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