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움직임 선보인 이강인’ PSG, 로리앙과 0-0 동점으로 전반 종료
박찬기 기자 2023. 8. 13. 04:51
이강인이 가벼운 움직임을 선보인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로리앙과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PSG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시작된 2023-24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에서 로리앙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고 에르난데스-슈크리니아르-다닐루-하키미가 4백을 구성했다. 비티냐-우가르테-자이르 에메리가 중원에 위치했고 이강인-하무스-아센시오가 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경기 시작 전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어로 배치됐지만 오른쪽 측면에 위치했다. 가운데로 접어 들어오면서 PSG의 빌드업에 관여했고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하키미와 좋은 연계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중반으로 흘러가면서 아센시오와 자리를 바꾸는 모습을 보였다. 왼쪽에서는 직선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시도하는 등 가벼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PSG는 몇 차례 좋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하면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로리앙에 위협적인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고 한 차례 골대에 맞는 슈팅을 내주기도 했다.
팽팽한 양 팀의 경기는 후반전으로 향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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