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母에 이탈리아男과 '황혼 재혼' 추천…"와인 마시는 아저씨였으면" [걸환장]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엄마 고명숙의 황혼 재혼을 적극 추천한다.
13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27회에서는 MC 박나래가 엄마 고명숙과 ‘엄마 친구’ 이선자, 구정희와 이탈리아 로마 효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박나래는 엄마 고명숙의 황혼 재혼남으로 이탈리아 남자를 적극 추천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나래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며 목포 마미즈와 토스카나 와이너리 투어에 나선다. 와이너리 투어는 끼안띠 클라시코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전경 구경을 시작으로 와인 숙성 창고 방문과 와인 맛보기로 이뤄진다.
특히 박나래는 최근 소믈리에 중급 자격증을 취득한 만큼 멧돼지 고기 살라미, 피렌체식 티본스테이크와 와인 페어링을 즐기며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인다. 한창 와인 맛에 감탄하던 박나래는 불현듯 엄마 고명숙에게 “나중에 엄마가 재혼하면 와인 마시는 아저씨랑 했으면 좋겠어”라며 엄마의 황혼 재혼 상대로 이탈리아 남자를 적극 추천한다.
이에 박나래 엄마는 기다렸다는 듯 “여기 사장님한테 주변에 독신으로 사는 남자 있냐고 물어봐”라며 이탈리아 독신남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 이어 “포도밭 하는 남자 괜찮아?”라는 박나래의 질문에 “과수원 하는 남자 만나는 게 꿈이었어“라며 그동안 딸에게 말하지 못한, 늘 마음에 품고 있던 이상형까지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엄마의 이상형까지 접수한 박나래는 와이너리 사장에게 “혹시 근처에 포도밭 하시고 혼자 사시는 싱글 있나요?”라고 물으며 본격적인 엄마 황혼 재혼 프로젝트에 나서고, 목포 마미즈도 친구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는 후문. 과연 박나래는 이탈리아 포도밭 사나이를 새 아빠로 맞이하며 엄마의 황혼 재혼을 추진할 수 있을지 ‘걸환장’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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