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 이적료에도 NO…리버풀 싫고, 첼시만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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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세스 카이세도는 첼시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이자 첼시 소식에 능통한 맷 로는 "카이세도는 리버풀보다 첼시로 이적하는 게 더 낫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그는 리버풀이 첼시보다 더 나은 상황에 있지만, 리버풀 측에 자신은 첼시에 합류하고 싶다고 말했다"라면서 "그러나 첼시가 리버풀의 제안에 필적한 제안을 할 수 있을지, 이적시장에서 더 이상 제안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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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첼시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
카이세도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됐다. 기존에는 첼시가 카이세도를 두고 브라이튼과 협상을 벌이고 있었지만, 리버풀의 거액을 들고 브라이튼에 접근해 카이세도 영입 경쟁에 참전했기 때문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리버풀이 제안한 금액은 1억 1천만 파운드(약 1,860억)였고, 영국 ‘BBC’는 리버풀과 브라이튼의 1억 1,100만 파운드(약 1,877억)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카이세도는 리버풀로 향하는 듯했으나, 첼시가 카이세도 영입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카이세도의 상황은 알 수 없게 됐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첼시는 리버풀이 내건 금액에 필적하는 이적료를 준비하는 중이다. 그만큼 첼시는 카이세도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첼시가 카이세도 영입에 이토록 적극적인 이유가 있다. 첼시는 올여름 은골로 캉테, 루벤 로프터스-치크, 메이슨 마운트 둥 중원 자원들을 대거 떠나보냈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크게 느껴졌던 캉테의 빈자리를 채우는 게 중요했는데, 캉테와 비슷한 유형의 미드필더인 카이세도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이런 와중에 첼시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카이세도가 첼시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이자 첼시 소식에 능통한 맷 로는 “카이세도는 리버풀보다 첼시로 이적하는 게 더 낫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그는 리버풀이 첼시보다 더 나은 상황에 있지만, 리버풀 측에 자신은 첼시에 합류하고 싶다고 말했다”라면서 “그러나 첼시가 리버풀의 제안에 필적한 제안을 할 수 있을지, 이적시장에서 더 이상 제안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이든 첼시든, 카이세도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브라이튼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로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카이세도를 이미 잊었다’라고 말했고, 카이세도가 브라이튼으로 돌아갈 방법은 이제 없는 듯하다. 따라서 카이세도는 몇 차례의 협상 끝에 브라이튼이 첼시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를 바랄 뿐이다”라며 카이세도가 브라이튼에 잔류하지 못할 만한 상황이고, 브라이튼의 첼시의 제안을 수락하는 걸 기대할 것이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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