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가고 '민-케' 뭉쳤네... 김민재-케인, 포옹으로 뜨거운 첫인사

김성수 기자 2023. 8. 13.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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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공격 단짝을 이뤘던 해리 케인이 이제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됐다.

뮌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에서 해리 케인을 영입했다. 그는 2027년 6월30일까지 독일 챔피언과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 9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수의 영국 매체에 따르면 뮌헨이 토트넘 제시한 케인 이적료는 1억유로(약 1450억원)를 상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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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공격 단짝을 이뤘던 해리 케인이 이제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됐다. 먼저 뮌헨 옷을 입은 김민재와도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바이에른 뮌헨 유튜브

뮌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에서 해리 케인을 영입했다. 그는 2027년 6월30일까지 독일 챔피언과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 9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수의 영국 매체에 따르면 뮌헨이 토트넘 제시한 케인 이적료는 1억유로(약 1450억원)를 상한다고 알려졌다.

토트넘-뮌헨 구단 간 이적 합의가 어렵게 성사됐고 케인 역시 뮌헨과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

케인은 이후 약 2시간을 비행기로 이동해 12일 뮌헨에 도착했다. 곧장 병원으로 향한 케인은 메디컬 테스트 통과 후 마침내 뮌헨 선수가 됐다. 케인은 13일 오전 3시45분에 예정된 라이프치히와의 독일 슈퍼컵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에 이적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뮌헨 데뷔전을 가질 수도 있다.

케인은 "뮌헨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 뮌헨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며 나는 커리어 내내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팀은 위닝 멘탈리티로 정의된다. 이곳에 오게 돼 매우 기분이 좋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케인은 이후 훈련장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 토마스 뮐러 등 팀의 주요 인물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 와중에 김민재와도 포옹을 하며 '민-케 듀오'의 첫 만남을 이뤘다. 손흥민이라는 강력한 연결고리가 있는 두 사람은 이제 뮌헨 팀 동료로서 여정을 함께 한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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