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주장 선임…"완장에 모든 걸 바칠 것"

박지혁 기자 2023. 8. 13. 03: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의 간판이자 '캡틴' 손흥민(31)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찬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손흥민을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 소속으로 뛰며 EPL에서 9번째 시즌을 앞둔 손흥민이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성 이어 두 번째 EPL 공식 주장
[리즈=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8일(현지시각)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2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하고 후반 31분 교체됐으며 팀을 떠나는 루카스 모라는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돼 고별 쐐기 골을 터트렸다. 2023.05.29.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의 간판이자 '캡틴' 손흥민(31)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찬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손흥민을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장을 맡았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팀을 떠날 게 유력한 상황에서 간판 해리 케인마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 소속으로 뛰며 EPL에서 9번째 시즌을 앞둔 손흥민이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이다.

손흥민은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 국가대표 주장도 맡고 있다.

EPL에서 한국 선수가 공식 주장으로 선임된 건 2012~2013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뛴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다.

손흥민은 "거대한 클럽의 주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다. 놀랍고 자랑스럽다"며 "새로운 시즌이고, 새로운 시작이다. 이 셔츠와 완장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주장 선임은 이상적인 선택"이라며 "모두가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라커룸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주장으로 손흥민을 돕는다.

토트넘은 13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3~2024 EPL 개막전을 치른다. 주장 손흥민의 첫 경기가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