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이젠 에어컨 아니라 열풍기"...내달리는 빙하 소멸
[앵커]
지구 온난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남극, 북극을 비롯해 지구 곳곳의 빙하가 예상보다 더 빨리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피해도 늘고 있고 대재앙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류제웅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구 최대의 냉장고인 남극이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이곳도 지구촌 폭염을 피하지 못해 평년보다 기온이 38도나 높게 올라갔습니다.
영하 50도는 돼야 하는 데 영하 10도 선까지 높아지고 있습니다.
빙하가 녹는 속도는 지난 30년에 비해 6배나 빨라졌습니다.
[마틴 시거트 / 극지 과학자 : 정말 걱정은 남극이 이제는 (지구를 식히는) 에어컨 역할을 못하고 열풍기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북극 빙하는 더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 이르면 2030년대에는 완전소멸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빙하가 녹아내리며 알래스카에서는 강물이 한꺼번에 불어 홍수 피해까지 내고 있습니다.
[애론 자콥스/ 미 기상청 연구자 : (녹은 빙하 물이) 이렇게 강변을 침식해 들어온 경우는 없었습니다. 이런 수준은 처음입니다.]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도 전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녹아내려 담수량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주변 20억 명 주민들의 생계를 위협할 것이라는 보고도 나온 상태입니다.
[페테리 탈라스 /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 : 중국의 많은 강들에 물을 공급하는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 대부분은 금세기 말에 사라질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인류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빙하의 소멸과 해수면의 상승 등으로 인한 대재앙을 맞게 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잼버리 대원들 귀국길..."힘들 때 도와줘서 고마워요"
- 교육부, '학부모 갑질' 사무관에 구두경고만..."제도개선 시급"
- "아기 머리가 없었다"...美 산부인과 의사, 의료사고 후 은폐 의혹
- 현관문 여니 모르는 남성...욕하고 공구 휘둘러
- 바닷속에서 7시간 버틴 소녀...수색 시작, 사망자 늘 듯
- '천궁-Ⅱ, 직접 받으러 왔다'...바닷길 막히자 하늘길로 날아온 UAE [지금이뉴스]
- [속보] 트럼프 "이란과 합의 14일에 서명 예정"
- [자막뉴스] 2030 다수가 "전면 재선거해야"...격화되는 국민 불신
- [자막뉴스] 세계 '아미' 몰린 BTS 콘서트 입장부터 난리...SNS서 불만 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