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캡틴된 손흥민 “이 유니폼·완장 위해 모든 걸 바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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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 선수가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이 됐다.
토트넘 구단은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의 차기 주장으로 임명됐다"며 "그는 2014-2015시즌부터 주장을 맡았던 위고 요리스(37·프랑스)로부터 완장을 이어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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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 선수가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이 됐다.
토트넘 구단은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의 차기 주장으로 임명됐다”며 “그는 2014-2015시즌부터 주장을 맡았던 위고 요리스(37·프랑스)로부터 완장을 이어받았다”고 밝혔다. 부주장은 제임스 메디슨(27·잉글랜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25·아르헨티나)가 맡게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첫 EPL 및 챔피언스리그 골을 넣은 선수이자, 2019년 12월 번리를 상대로 한 원더골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며 “2021~22시즌에는 23골로 EPL 골든부트(득점왕)를 자신의 업적 리스트에 추가했다. 지난 시즌에는 아시아선수 최초로 EPL 100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를 새 주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이상적인 선택”이라며 “우리 모두가 그를 세계적인 선수로 알고 있으며 그는 라커룸에 있는 모두에게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이미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많은 것을 성취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거대한 클럽의 주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며 “매우 놀랍고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새로운 시즌과 함께 새로운 시작이다”며 “이 유니폼과 완장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이날 오후 10시 브렌트포드와 2023-2024시즌 EPL 1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손흥민은 첫 경기부터 주장 완장을 찰 예정이다.
손흥민은 “이 큰 클럽의 주장을 맡게 돼 매우 영광이며, 자랑스럽다. 동료들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가 주장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즌과 함께 새로운 시작이다. 이 유니폼과 완장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어느덧 토트넘에서 9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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