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현정화, 퇴직금·탁구 연금 얼마길래 “노후 쓸 수 있는 돈 두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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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가 은퇴 후 남편과의 로망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현정화는 '은퇴 후 부부 사이가 더 나빠진다 vs 좋아진다'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20살에 연애해 30살에 결혼했다. 연애해봤자 2년 한 것 같다. 결혼하고 난 뒤에 2002년부터 10년을 선수촌에서 살았다. 2012년에 미국을 가서 저만 돌아왔다. 30년을 그렇게 살았다. 저는 은퇴하면 같이 있어도 되지 않겠냐"라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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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현정화가 은퇴 후 남편과의 로망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은퇴하면 나 이제 뭐 먹고살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현정화는 '은퇴 후 부부 사이가 더 나빠진다 vs 좋아진다'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20살에 연애해 30살에 결혼했다. 연애해봤자 2년 한 것 같다. 결혼하고 난 뒤에 2002년부터 10년을 선수촌에서 살았다. 2012년에 미국을 가서 저만 돌아왔다. 30년을 그렇게 살았다. 저는 은퇴하면 같이 있어도 되지 않겠냐”라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은경은 “오히려 그렇게 있다가 아내가 들어가면 남편이 불편한 수 있지 않을까. 각자의 생활 루틴이 만들어져 버렸으니까”라고 물었고 현정화는 “로망이 있다. 같이 골프도 치고 장 봐서 밥도 술도 같이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남편의 생각은 어떤지 묻는 질문에는 “그건 안 물어봤다. 미국에서 돌아올 생각이 없어 보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현정화는 '100세 시대, 남편이 계속 도전하길 바라는지?'라는 질문을 받고 “30년 동안 한곳에 있어서 퇴직금이 두둑하다. 탁구 연금도 꽤 된다. 노후에 쓸 수 있는 돈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젊을 때 남편이 탁구를 그만두고 스포츠 용품점을 개업했다. 나중에는 인건비가 안 나와서 접었다. 본인도 사주를 보러 갔는데 사업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했다. 남편이 뭔가 한다고 하면 두 손 두 발로 막는다"라고 구구절절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hylim@osen.co.kr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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