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첫 MVP, 신인왕 동시 배출?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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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MVP와 신인왕에 오른 마지막 선수는 2006년 류현진(토론토)이다.
동산고 졸업 후 한화에 입단한 루키 류현진은 30경기에서 18승6패 1세이브, 2.23의 평균자책점, 203탈삼진이란 경이적 기록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에 오르며 정규시즌 MVP와 신인왕,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을 동시석권 했다.
한화에서 신인왕을 배출한 것도 그해가 마지막이었다.
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들이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석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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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MVP와 신인왕에 오른 마지막 선수는 2006년 류현진(토론토)이다.
특별했던 그다. 동산고 졸업 후 한화에 입단한 루키 류현진은 30경기에서 18승6패 1세이브, 2.23의 평균자책점, 203탈삼진이란 경이적 기록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에 오르며 정규시즌 MVP와 신인왕,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을 동시석권 했다. 투수 트리플크라운이니 신인왕과 MVP 동시 수상이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것도 순수 고졸신인이. 한화에서 신인왕을 배출한 것도 그해가 마지막이었다.
그로부터 17년이 지난 2023시즌.
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들이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석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이 확률이 한층 높아졌다. 한화는 이날 6대1로 승리하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MVP 후보 노시환이 결승홈런을, 신인왕 후보 문동주가 선발승을 거두며 투-타에서 맹활약 했다.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노시환은 1회말 두산 곽빈을 상대로 밀어서 선제 결승 투런홈런을 날렸다. 시즌 27호. 2위 SSG 최정(21홈런)과의 격차를 6개로 벌리며 홈런왕 굳히기에 나섰다. 노시환은 3-1로 달아난 7회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김명신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 상단을 맞히는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일 KT전 괴력의 1경기 3홈런 이후 2경기 만에 가동한 홈런포. 2008년 홈런왕 김태균의 31홈런을 넘어 15년 만의 한화 소속 홈런왕 탄생이 유력해지고 있다.
선발 문동주는 이날 최고 시속 155㎞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6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쾌투로 4경기 만에 시즌 7승째(7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을 3.28로 낮추며 키움 안우진, KT 고영표에 이어 토종 선발 중 이 부문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 신인왕 라이벌 KIA 윤영철은 4⅔이닝 8안타 5실점으로 주춤하며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7승4패, 평균자책점 4.13. 문동주와 시즌 끝까지 신인왕 경쟁을 펼칠 후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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