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첫방, 사이코메트리 능력 생긴 한지민X좌천된 이민기의 악연같은 인연 시작 [종합]

힙하게 / 사진=JTBC 힙하게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힙하게' 첫 방송에서 이민기와 한지민의 악연 같은 인연이 시작됐다.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수의사 한지민, 강력계 형사 이민기가 앞으로 마을에서 일어날 사건들을 어떻게 마주할지 기대가 모였다.

12일 밤 첫 방송된 JTBC 새 주말드라마 '힙하게'에서 봉예빈(한지민)이 사이코메트리적 능력을 지니게 됐다. 서울에서 충청도 무진이라는 작은 마을로 좌천된 문장열(이민기)과 봉예빈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 충청도 무진이라는 작은 마을에 살며 봉예분(한지민)은 어머니를 사고로 잃었다. 우여곡절 끝에 수의사가 된 봉예분.

봉예분은 마을의 동물들의 목숨을 살리는 중대한 임무를 갖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봉예분은 사고로 사이코메트리(어떤 물체를 만져서 그것과 관계있는 사람에 관한 사실을 꿰뚫어 보는 초능력) 능력을 갖게 됐다.

한편 전 광수대 형사 문장열을 무진서 강력계로 발령을 받았다. 촌구석이 마음에 들지 않아 불만이 많던 중 버스에서 소매치기범을 잡기 위해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발휘한 봉예분. 하지만 엉덩이를 만지고 있던 봉예분을 보고 오해한 문장열은 봉예분을 성추행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봉예분은 자신의 능력을 설명할 길이 없어 난처해했다.

문장열과 봉예빈의 악연은 계속됐다. 배옥희(주민경)의 집에 세를 들게 된 문장열은 이삿집을 옮기던 중 봉예빈과 다시 마주했다. 봉예빈은 이삿짐을 나르다가 계단을 헛디딘 문장열의 엉덩이를 만지게 됐고 문장열은 분노해 봉예빈을 엎어치기 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봉예빈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살인사건 현장에 투입돼 마을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모습으로 기대를 모았다.

'힙하게'는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나의 해방일지' '로스쿨'의 연출을 맡았던 김석윤 PD와 '눈이 부시게' 극본의 이남규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이민기와 김석윤 PD와의 재회 역시 기대를 모았다.

'힙하게'는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이 발휘되는 수의사 예분과 열혈 형사 장열 콤비가 충청도 무진이라는 작은 동네의 자잘한 생활밀착형 범죄를 공조수사하던 중, 연쇄살인사건에 휩쓸리며 벌어지는 코믹 수사 활극으로서 '코믹' 요소가 들어갔다고 전해진만큼 첫 방송에서는 가벼운 이야기들로 전개가 이뤄졌다. 사이코메트리적 능력을 가진 봉예빈과 형사 문장열의 인연이 앞으로 마을에서 벌어질 사건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큰 기대를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