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옆경2' 연쇄방화범 잡았다...범인은 우미화 전남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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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이 연쇄방화범을 잡았다.
12일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4화에서는 연쇄방화범 양상만(윤상화)의 정체가 드러났다.
양상만은 독고순(우미화)에게 전화를 걸어 "오랜만이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때 양상만이 독고순의 전남편인 걸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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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유진 기자] 김래원이 연쇄방화범을 잡았다.
12일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4화에서는 연쇄방화범 양상만(윤상화)의 정체가 드러났다.
양상만은 송설(공승연)이 사는 오피스텔에 찾아갔다. 양상만은 송설을 마주하자마자 망치로 머리를 때렸고 송설은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양상만은 독고순(우미화)에게 전화를 걸어 "오랜만이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내 인생 끝난데 기억나? 별이 잘 보는데. 거기서 기다릴게"라고 직접 만나자고 제안했고 독고순을 전화를 끝나자마자 바로 어디론가 향했다.
봉안나(지우)와 백참(서현철)은 양상만의 신원을 조회한다. 이때 양상만이 독고순의 전남편인 걸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는다.
독고순을 마주한 양상만은 "10년 전 오늘 기억해?"라며 10년 전 화재 사건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10년 전 판자촌 화재 현장에서 구조를 함께했고 이때 동료 직원 여러 명을 잃었다.
독고순은 "그 날의 온도, 습도, 연기 냄새, 열기, 소리 하다못해 피비린내 섞인 탄내까지 단 한번도 잊은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양상만은 독고순에게 "그 동안 불 끄느라 힘들었지"라며 그간 연쇄방화의 범인이 본인이라 자백했다.
당시 양상만은 판자촌 화재에 대해 "재개발을 위해 원주민을 다 내쫓으려고 방화를 누군가가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증거가 불충분했다. 이어 방화범으로 추정되는 조일준에게 폭행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권고사직을 당했다.
양상만은 "동료들이 다 죽었다. 내가 불구덩이로 들어가라고 했다. 너는 살아지냐. 죽은 동료들 가슴에 묻고 그렇게 살아지냐"고 따졌고 독고순은 "그렇다고 소방관이 불을 지르냐"며 억울한 눈물을 흘렸다.
독고진은 "도진이한테까지 왜 그랬냐. 네가 아끼는 후배였잖아"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양상만은 "봉도진 희생 뒤에 뭐가 남았냐. 가는 길 쓸쓸하더라. 세상은 변하지 않았어. 결국은 개죽음이야. 그래서 불을 내야하는거야. 아무도 잊지 못하게. 10년 전 피같은 내 동료를 보낸 바로 여기서"라며 또 다른 방화를 예고했다.
그때 진호개(김래원)이 양상만의 위치를 알아냈고 현장으로 향했다. 양상만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붓고 라이터 불을 들었지만 진호개는 소화기로 라이터 불을 껐고 양상만도 제압했다.
결국 양상만은 법정에 섰고 사형을 구형받았다. 독고진은 "도진이가 죽어서 뭐가 남았냐고 물었지? 아이가 살았어"라고 답했고 양상만은 오열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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