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힙하게’ 한지민, 유성 맞고 초능력 발현..이민기에 변태로 찍혔다 [종합]
[OSEN=박하영 기자] ‘힙하게’ 한지민이 유성을 맞고 초능력이 발현됐다.
12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연출 김석윤·최보윤, 극본 이남규·오보현·김다희)에서는 봉예분(한지민 분)이 초능력이 생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교복을 입은 봉예분은 어딘가로 다급히 달려갔다. 봉예분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차 사고 난 바닷가였다. 그곳에는 싸늘하게 식은 엄마를 발견한 봉예분은 엄마를 붙잡고 오열했다. 이어 차주만(이승준 분)에게 “아저씨 우리 엄마 왜 이래요”라고 물었고, 차주만은 “구조대가 차 유리부터 깼는데 이미 늦었대”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들려줬다.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게 된 봉예분은 “엄마. 일어나 여기 춥단 말이야. 일어나라니까 엄마”라고 소리쳤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봉예분은 이모, 외할아버지와 함께 살게 됐다. 그렇게 봉예분은 가축 병원을 하던 할아버지처럼 수의학과 진학에 성공해 수의사로서 성장했다.
시간이 흘러, 봉예분은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무진의 가축병원으로 돌아왔다. 15년 후, 개와 고양이를 전문으로 해 동물병원을 일으키려는 봉에분은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이에 봉예분의 이모이자 수의 간호사인 정현옥(박성연 분)은 “소, 돼지만이 우리가 살 길”이라며 가축병원으로서 정체성을 알렸다.
그 사이, 서울 광수대에서 무진서 강력게로 발령받은 문장열(이민기 분)은 “여긴 개판이네”라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설상가상 첫 사건은 통제되지 않은 소 등에 올라탄 봉예분을 구하는 일이었고, 문장열은 “이게 강력 사건이냐”라며 어이없어 했다. 그러면서 “진짜 소, 돼지 판이네”라고 중얼거렸다.
이후 문장열은 “여긴 어떤 곳이냐”라며 동료에게 물었다. 동료가 사람이 좋아 사건이 없다는 말에 “진짜 똥 밟았네”라며 더욱 분노했다. 그러면서 문장열은 실적을 쌓아 다시 올라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수의사로서 소를 돌보던 봉예분은 하늘에서 100년 만에 떨어진 유성에 맞고 쓰러졌다. 이후 봉예분은 엄마를 만난 꿈을 꾸다 3일 만에 깨어났다. 병원에 출근한 봉예분은 “뭐가 번쩍해서 쓰러진 것 같긴 한데”라며 중얼거렸다. 이때 고양이를 발견한 봉예분은 “냥아. 냥아 언니가 삼일이나 쓰러져 있었대. 언니 걱정 많이 했지?”라며 고양이의 엉덩이를 만졌다.
그 순간 고양이의 과거를 읽게 된 봉예분. ‘자 이제부터 언니랑 같이 살자’는 자신의 모습을 본 그는 “뭐야? 방금”이라며 깜짝 놀라 고양이를 내려놨다. 이상함에 다시 만져보는 봉예분은 고양이 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서도 과거를 보게 되자 “뭐야. 뭐 보이는 거지? 어머 나 어디 아픈가봐”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당황한 봉예분은 병원으로 달려가던 중 동네의 닭도 혹시나 싶어 만져봤다. 닭의 과거를 통해 부부 싸움을 알게 된 봉예분. 병원 검사를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고, 봉예분은 “이상한 게 보인다”라며 자신이 본 과거를 설명했다.
결국 봉예분은 병원을 찾아갔지만 증상에 대해 알 수 없었고, 결국 무당을 찾아가 고민을 털어놨지만 그마저도 실패했다. 이후 봉예분은 영상을 통해 자신이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갖게 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봉예분은 ‘그냥 이유 없이 막 만지면 빼박 변태지’라며 고민에 빠졌다. 그때 버스 내 소매치기를 발견한 그는 엉덩이를 슬쩍 만지려 했다.
하지만 문장열에 의해 체포되고 말았고, 문장열은 “아주 유명인사다”라며 취조하기 시작했다. 봉예분은 “정말 오해시다. 진짜 소매치기였다. 그 사람이 진짜 소매치기인지 아닌지 알아보려고 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문장열은 “근데 엉덩이 왜 만지냐”라고 따져 물었고, 봉예분은 "체포하실만 했다"라며 "제가 사실 초능력자다"라고 고백했다. 문장열은 말없이 바라봤고, 봉예분은 평범한 시민이라며 둘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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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힙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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