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이자 전설, 행운 빈다”…손흥민, 절친 케인에 작별 인사

조선일보 2023. 8. 1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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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페널티킥으로 팀 여섯번째 골을 기록한 후 해리 케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이 자신의 절친인 해리 케인(30)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케인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케인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손흥민은 케인을 ‘리더’ ‘형제’ ‘전설’이라 부르면서 “너와 함께 경기하던 첫날부터 즐거웠다”고 적었다.

이어 “정말 많은 추억이 있다. 우리는 놀라운 골들을 함께 넣었고, 놀라운 경기를 함께 뛰었다”며 “해리, 네가 나에게 그리고 우리 구단과 팬들에게 선사한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새로운 장에서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며 “행운을 빈다, 형제여”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과 2027년 6월 30일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케인은 ‘환상의 듀오’로 함께 활약하던 손흥민을 떠나 김민재(27)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 정상급 클럽이다.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면서 내 역량을 증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뮌헨은 계약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뮌헨은 토트넘에 이적료로 최소 1억 유로(약 1458억원) 이상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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