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디 애슬래틱' 온스테인, "토트넘 차기 주장 손흥민, 부주장은 메디슨-로메로"

하근수 기자 2023. 8. 1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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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 캡틴이 되는 걸까.

영국 '디 애슬래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이 된다. 전 캡틴 위고 요리스는 떠날 예정이며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구단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은 손흥민을 선택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빙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2023-24시즌 기존 선수들과 신입생들을 아울러 토트넘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온스테인 주장대로라면 토트넘 차기 캡틴은 손흥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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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사진=스퍼스 웹
사진=데이비드 온스테인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 캡틴이 되는 걸까.

영국 '디 애슬래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이 된다. 전 캡틴 위고 요리스는 떠날 예정이며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구단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은 손흥민을 선택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여름에 영입한 제임스 메디슨과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부주장을 맡는다. 트리오는 개선된 정신을 가져올 것이며 클럽의 발전과 성공을 도울 선수로 간주된다. 분명 케인을 그리워할 거란 인식이 있지만 한 선수에게 의존하기보단 모두가 책임을 지며 전체적인 정신력이 나아질 수 있다는 느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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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자랑했던 'DESK 라인' 가운데 손흥민만 남게 됐다. 가장 먼저 북런던을 떠난 선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아약스에서 1,415만 유로(약 206억 원)에 영입됐던 에릭센은 2013년부터 2013년까지 9년 동안 토트넘 공격을 책임졌다. 날카로운 발끝으로 연계는 물론 득점까지 책임지며 조율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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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델레 알리다. MK 돈스로부터 663만 유로(약 97억 원)에 영입된 다음 잠깐이었지만 월드클래스 궤도까지 올랐다. 하지만 말로는 좋지 못했다.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한 결과 에버턴으로 방출되는 신세가 됐다. 최근 어린 시절 성적 학대를 비롯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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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케인이 떠났다. 토트넘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리빙 레전드로 맹활약했지만 트로피 하나 없는 우승 커리어에 결국 작별을 각오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낸 이후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가 급했던 뮌헨이 접근했다. 그 결과 총합 1억 2,000만 유로(약 1,750억 원)라는 거금에 계약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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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건 손흥민뿐이다.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천문학적인 연봉까지 포기하며 잔류했다. 요리스에 이어 케인마저 떠나 사실상 팀을 이끌 유일한 리더다. 리빙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2023-24시즌 기존 선수들과 신입생들을 아울러 토트넘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 캡틴에 대한 질문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답변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결정이 됐지만 말하지 않겠다. 우리는 내일 그 과정(주장 선임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선수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와 어떤 선수가 앞장서는지 관찰했다"라고 답변했다.

가장 유력한 손흥민이 아니냐는 되물음도 있었다. 그는 "여론조사 같은 것이 아니다. 이미 이 클럽에 탁월하게 기여한 선수들이 있다. 단순히 경험이나 경기력이 아니라 그들이 우리 클럽을 어떻게 대표하는가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민심도 손흥민 쪽이었다. 토트넘 팬 페이지 '스퍼스 웹'은 "구단을 위해 얼마나 많이 피를 흘렸는지 생각했을 때 손흥민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 말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온스테인 주장대로라면 토트넘 차기 캡틴은 손흥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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