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오랑캐 소탕 시작..안은진 구해냈다 "서방님"[★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8. 12. 2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인' 배우 남궁민이 안은진을 무사히 구해냈다.

1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가 병자호란을 맞이했다.

경은애(이다인 분)은 마을에 남은 유길채를 성황당으로 데려갔다.

유길채는 바로 피난을 떠나야 한다며 마을 어른들을 설득했고, 아버지와 아이들을 먼저 태워보낸 뒤 경은애와 몸종 종종이(박정연 분), 방두네(권소현 분)와 함께 강 건너편에 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MBC '연인' 방송 화면 캡처
'연인' 배우 남궁민이 안은진을 무사히 구해냈다.

1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가 병자호란을 맞이했다.

이날 이장현(남궁민 분)과 남연준(이학주 분)은 임금을 향해 떠났다. 이장현은 "난 의병이 될 생각은 없다. 내 귀한 말과 사병을 어찌 다루는지 궁금했을 뿐이다"고 말해 야유를 받았으나, 이후 피난길이 아닌 오히려 높은 성으로 향해 오랑캐의 움직임을 살피며 의아함을 자아냈다.

남연준(이학주 분)는 피칠갑을 한 채 시체 더미 속에서 정신을 차렸다. 남연준은 뒤이어 크게 부상 당한 공순약(박종욱 분)을 발견하곤 충격에 빠졌다. 공순약은 숨이 멎어가는 순간에도 유길채만을 떠올리고 있었다. 이에 충격받은 의병들은 "우린 할만큼 했다", "이제 그만 돌아가자"고 애원했으나, 남연준은 "갈 사람들은 가라. 난 혼자라도 갈테니"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경은애(이다인 분)은 마을에 남은 유길채를 성황당으로 데려갔다. 마을 모든 여인들은 성황당서 의병들의 안녕을 빌며 마음을 달랬다. 그러던 중 유길채는 멀리서 피어오른 봉화를 목격했다. 유길채는 바로 이장현이 "부탁 하나만 하자. 저 산에 연기가 피어오르거든 반드시 피난을 가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며 고민에 빠졌다.

유길채는 바로 피난을 떠나야 한다며 마을 어른들을 설득했고, 아버지와 아이들을 먼저 태워보낸 뒤 경은애와 몸종 종종이(박정연 분), 방두네(권소현 분)와 함께 강 건너편에 남았다. 이때 송추(정한용 분)는 잊은 게 있다며 마을로 돌아갔다. 이랑(남기애 분)은 자연스레 그를 따라갔으나 그들이 맞이한 것은 오랑캐 무리였다.

/사진=MBC '연인' 방송 화면 캡처
송추는 기둥 뒤에 숨어 활로 오랑캐를 소탕하며 활약했으나, 이랑이 먼저 칼에 찔리며 함께 발각되게 됐다. 송추는 "우리 다음 생에도 꼭 신랑, 각시로 만나자"며 이랑과 함께 숨을 거뒀다. 뒤늦게 마을로 돌아온 이장현은 송추와 이랑의 시신을 보고 격노했다. 송추는 "내 이놈들을 잡아야겠다. 임금님 구하는 거엔 관심 없어도 송추 할배 이리 만든 놈들은 가만 못 두지"라며 오랑캐 무리를 덮쳐 긴장감을 높였다.

배를 기다리던 유길채는 배가 사공의 시체와 함께 돌아오자 큰 충격에 빠졌다. 유길채는 눈보라를 헤치며 산 속에 숨었다가 방두네의 출산까지 돕게 돼 눈길을 모았다. 유길채는 아이를 위해 시신의 옷을 벗기고, 겁탈 당할 위기에 빠진 경은애를 위해 단도로 오랑캐를 죽이는 등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길채와 경은애는 오랑캐의 피를 급히 닦아내며 괴로워했고, 경은애는 "나는 오늘 아무 일도 없었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오늘 일은"이라며 울먹였다. 유길채는 이에 "너랑 나랑 산길을 굴러서 옷도 찢어지고 피도 난 거다. 넌 오랑캐놈 만난 적 없고 난 사람 죽인 적 없다. 오늘 우리에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위로하며 함께 눈물 흘렸다.

고된 피난 길은 며칠 째 이어졌고, 유길채는 잠시 졸던 중 이장현을 뒤에서 안고 "제 낭군되실 분이시죠? 어디 계시냐. 나 너무 무섭고 힘들다"고 호소하는 꿈까지 꾸게 됐다. 유길채는 이어 눈을 뜨자마자 오랑캐 무리를 마주쳤다. 위기의 그 순간, 유길채를 구해낸 것은 이장현이었다. 놀란 유길채는 "서방님 피하셔라"고 소리쳤고, 이에 유길채를 구해낸 이장현은 "방금 서방님이라고 했냐"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