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황의조 EPL 데뷔전 불발' 노팅엄 포레스트에 2-1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아스날은 12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아스날은 은케티아와 사카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황의조는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지난해 보르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직후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던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도 출전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서울에서 임대 활약을 이어갔다. 황의조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원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에 복귀했고 프리시즌 기간 동안 꾸준히 경기에 나섰지만 아스날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황의조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불발됐다.
아스날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은케티아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사카와 마르티넬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하베르츠, 라이스, 외데가르드는 중원을 구성했고 팀버, 살리바, 화이트, 파티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램스데일이 출전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존슨이 공격수로 나섰고 깁스 화이트와 다닐루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망갈라와 예이츠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아이나와 오리에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맥케나, 워랄, 볼리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문은 터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스날은 전반 26분 은케티아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은케티아는 마르세유 룰렛으로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마르티넬리의 볼을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노팅엄 포레스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스날은 전반 32분 사카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사카는 살리바의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 시도 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노팅엄 포레스트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아스날은 후반 5분 팀버 대신 토미야스를 투입해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은케티아를 빼고 트로사르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노팅엄 포레스트는 후반 36분 아워이니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아워니는 속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엘랑가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았고 아스날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아스날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경기장면, 황의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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