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이다인, 오랑캐에 겁탈당할 뻔···안은진, 오랑캐 죽이다[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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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피란길 도중 이다인이 오랑캐에게 습격을 받자 안은진이 그를 죽였다.
12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천수진/극본 황진영) 4화에서는 피란길 도중 가족들과 동떨어지고 출산한 몸종을 직접 업고 걷기 시작한 양반댁 아기씨인 유길채(안은진 분), 경은애(이다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경은애를 위기에서 구한 건 바로 유길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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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연인’ 피란길 도중 이다인이 오랑캐에게 습격을 받자 안은진이 그를 죽였다.
12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천수진/극본 황진영) 4화에서는 피란길 도중 가족들과 동떨어지고 출산한 몸종을 직접 업고 걷기 시작한 양반댁 아기씨인 유길채(안은진 분), 경은애(이다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여자와 비단을 찾는 오랑캐는 야밤에 혼자 걸어가는 경은애를 발견하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경은애는 오랑캐를 만났다간 시대의 당연한 시선으로 여성으로서 인정을 받지 못할 게 자명했다. 그런 경은애를 위기에서 구한 건 바로 유길채였다.
피투성이가 된 두 사람은 차가운 냇물에서 손을 씻었다. 경은애는 “길채야, 나는 오늘 아무 일도 없었지만 사람들은 아무도 믿지 않을지 몰라. 그러니까 오늘 일은”이라고 말하다 눈물을 쏟았다. 그러자 유길채는 “너랑 나랑 산길을 굴러서 옷도 찢어져서 피도 난 거야. 넌 오랑캐 만난 적 없고 난 사람 죽인 적 없어"라고 말한 후 “우리는 오늘 아무 일도 없던 거야"라며 거듭 말하며 슬픔 속에서 자신을 다졌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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