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민재, 데뷔 첫 3루타+3타점…"주변 격려 덕분에 타격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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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27)가 프로 데뷔 후 첫 3루타를 때리더니 한 경기 최다 3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신민재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 LG의 8-4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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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역할이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27)가 프로 데뷔 후 첫 3루타를 때리더니 한 경기 최다 3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신민재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 LG의 8-4 승리에 일조했다.
LG는 이날 선발 투수 최원태가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텨냈고, 4번 타자 오스틴 딘이 5회말 결정적 투런포를 날려 5-2로 달아났다.
그래도 3점 차 리드로는 안심할 수 없었는데 신민재가 경기 중후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신민재는 6회말 2사 만루에서 키움 2번째 투수 김동혁을 상대로 3차례 파울을 때린 끝에 2타점 적시타를 쳐 7-2로 벌렸다.
그리고 키움이 2점을 만회하며 추격하자, 신민재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중견수 이주형을 넘기는 큰 타구를 날려 8-4를 만들었다. 신민재는 빠른 발을 앞세워 1루, 2루를 돌아 3루까지 향했다. 2015년 프로에 입문한 신민재의 데뷔 첫 3루타였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추가 점수가 필요할 때 오스틴의 2점 홈런과 신민재의 적시타가 연이어 나오면서 경기를 여유있게 끌고 갈 수 있었다"며 "신민재의 데뷔 첫 3타점 경기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신민재는 "현재 팀 분위기가 매우 좋은데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8회 3루타를 쳤던 상황에 대해서는 "타격 후 3루에 도착한 순간 '1군에 올라와 처음으로 3루타를 때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근 경기를 할수록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 코치님과 동료들이 '타격을 잘 한다'고 격려해줬기 때문인지 타격감이 좋아진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끝으로 신민재는 "많은 팬들께서 야구장에 찾아와주셔서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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