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섬 끝내기' 끝내기에 간신히 웃은 김원형 감독, "부담 내려놓고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길"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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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맥카티가 팀의 에이스 선발투수로서 보여준 호투 덕분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고, 뒤이어 나온 불펜투수들도 무실점 피칭을 해주며 연장전 승부를 마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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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전날(11일) 4-5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맥카티가 팀의 에이스 선발투수로서 보여준 호투 덕분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고, 뒤이어 나온 불펜투수들도 무실점 피칭을 해주며 연장전 승부를 마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공격에서는 특히 유섬이가 홈런과 결승타를 치며 활약했다. 마음의 부담을 내려놓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수비에서 형우와 성한이 등 야수들의 좋은 수비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SSG는 선제점을 뽑았지만 좀처럼 달아나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실점 위기를 잘 넘기던 선발 커크 맥카티가 결국 6회초 1-1 동점을 허용했다. 7회에는 보크까지 나오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한유섬이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승부는 2-2 원점이 됐다. 경기는 연장 10회로 흘렀다. 10회말 첫 타자 최지훈이 오승환 상대로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안상현이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키면서 1사 2루가 됐다. 최정이 자동고의4구로 나갔다. 박성한도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잡았고 김성현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한유섬이 우전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힘든 상황인데 연장전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은 모습으로 승리를 할수 있었고 모두 고생많은 경기였다”며 “팬들도 마지막 늦은시간까지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승리할 수 있었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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