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지역을 살린다.. 아오모리의 도전

제주방송 이효형 2023. 8. 1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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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아오모리현의 문화를 대표하는 것은 네부타 축제입니다.

아오모리에서도 지역 방언에 따라 네부타와 네푸타로 조금씩 달리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곳은 히로사키시 네푸타 마을로 네푸타를 중심으로 한 지역 문화의 정수가 모였습니다.

아오모리현 주민들은 어릴 때부터 지역 축제에 직접 참가하거나 특화된 교육을 받는 등 문화를 바탕으로 한 애향심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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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자치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아오모리현의 문화를 대표하는 것은 네부타 축제입니다.

아오모리에서도 지역 방언에 따라 네부타와 네푸타로 조금씩 달리 불리기도 하는데요.

아오모리는 이 네부타를 중심으로 문화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데, 먹거리부터 인구 문제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네푸타로 둘러싸인 무대 위에 지역 전통악기인 샤미센 연주가 울려 퍼집니다.

연주되는 음악도 지역의 전통 민요입니다.

연주자는 74살의 나가미네 켄이치 씨로 50년 가까이 샤미센 연주를 해왔습니다.

나가미네 켄이치 / 샤미센 연주자
"(샤미센은) 인생에 있어 저에게 자극을 준다고 할까요. 살아가면서 자극, 기본이 되는 투지이자 혼입니다"

이곳은 히로사키시 네푸타 마을로 네푸타를 중심으로 한 지역 문화의 정수가 모였습니다.

70대 명인이 공연을 이어가는 곳이기도 하고, 한 때 고향을 떠났던 이들이 다시 돌아와 정착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미조에 유키 / 네푸타 화가
"도쿄로 나가 보고 싶어서 도쿄에 취업했었습니다. (히로사키에) 돌아온 이유는 어렸을때 부터 하로사키 네푸타 축제를 좋아했고 역시 히로사키가 좋다는 생각이 들어 돌아왔습니다"

연결 고리는 지역 문화입니다.

아오모리현 주민들은 어릴 때부터 지역 축제에 직접 참가하거나 특화된 교육을 받는 등 문화를 바탕으로 한 애향심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매년 250만 명 이상이 찾는 네부타 축제가 만들어졌고, 하나의 생태계가 만들어져 지역을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사토 히로시 / 일본 아오모리현 관광국제전략국 유객교류과장
"고향에 대한 사랑과 애착이 확고하게 아이들 마음에 뿌리 내리고 있기에 그것은 어른이 되어서도 확실하게 고향을 바라보고 사랑할 수 있게 한다 생각합니다"

이효형 기자
"지역 문화산업 발전이 먹거리는 물론, 인구소멸 문제에도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아오모리현의 사례는 제주에도 적잖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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