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나는 케인에게 작별 인사 "리더이자 형제, 전설…행운을 빈다"

이재상 기자 2023. 8. 12. 2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절친' 해리 케인(30·잉글랜드)을 향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케인, 나와 토트넘에서 함께 했던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새로운 챕터에서도 최고이길 바란다. 형제에게 행운을 빈다"고 덕담을 건넸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이날 토트넘 공격수 케인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케인은 특히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환상의 듀오로 활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인, 토트넘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손흥민, 2015년부터 케인과 EPL 47골 합작
토트넘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절친' 해리 케인(30·잉글랜드)을 향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케인과 함께 했던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손흥민은 "(케인은) 리더이자 형제였고 전설이었다"라며 "당신과 함께한 첫날부터 즐거웠다"고 돌아봤다.

그는 "우린 함께 많은 추억을 쌓았다. 놀라운 경기와 엄청난 골을 함께 기록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케인, 나와 토트넘에서 함께 했던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새로운 챕터에서도 최고이길 바란다. 형제에게 행운을 빈다"고 덕담을 건넸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이날 토트넘 공격수 케인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 4년이며, 그는 등 번호 9번 유니폼(제복)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에 이적료로 애드온 2000만유로를 포함해 1억2000만유로(약 175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케인은 특히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환상의 듀오로 활약했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케인과 '손-케 듀오'로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그들은 47골을 합작해 종전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퍼드의 36골 합작을 넘어 EPL 새 기록을 썼다. 지난해 2월 새로운 기록을 작성한 뒤 계속해서 숫자를 늘려갔다.

하지만 케인의 이적으로 앞으로 손케 조합은 보기 어려워졌다.

손흥민은 13일 브렌트포드 원정을 통해 2023-24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손케듀오. ⓒ AFP=뉴스1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