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댄싱공연장 일대 체육단지로 변신
[KBS 춘천] [앵커]
원주시가 원도심 댄싱공연장 일대를 대규모 체육단지로 조성합니다.
주차장을 지하로 돌리고 개발 가능한 면적을 넓혀 체육도시 원주시의 거점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0년에 신축된 원주 종합운동장.
관중석은 노후됐고 조명 시설도 없어 프로축구 경기를 할 수 없습니다.
낡은 종합운동장이 새롭게 탈바꿈합니다.
관중 동원과 경제성 등에서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대구FC 축구 전용경기장이 모델입니다.
[조연행/강원FC 축구전용구장 원주시 유치 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축구장이 조성이 되면 그만큼 축구 인프라가 좋아지고 그다음에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좋은 경기장에서 같이 축구를 할 수 있는 그런 제반시설이 확충된다는 거는 축구인으로서는 적극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댄싱공연장 일대 27만㎡ 가 종합 체육단지로 변모합니다.
원주시는 이를 위해 땅의 용도변경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자연녹지지역을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할 계획인데 강원도 승인을 받으면 건폐율을 20%에서 60%로 올릴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댄싱공연장 주변 주차장을 지하로 넣고, 이곳에 다목적체육관을 신축할 예정입니다.
원주 DB 프로미 농구단의 옛 홈구장이었던 치악체육관도 공연과 경기가 모두 가능한 공간으로 손질합니다.
[김명래/원주시 체육과장 : "종합운동장 일원의 체육 부지는 접근성이 매우 좋아 금년에 용도 변경을 추진하여 건강하게 땀 흘리는 체육도시 조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전면 리모델링을 할 예정입니다."]
또, 교도소가 이전해가는 봉산동 번재마을에도 최대 8면의 축구장 건립을 검토하는 등 체육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전기설비 42% “부적합·미시공”인데 개영식 강행?
- “민주당 정치인은 왜 비호감인가?”…혁신위가 던진 질문들
- 소문에 우르르…‘테마주’ 일확천금의 꿈? [경제대기권]
- 휘발유 10개월 만에 1,700원대…하반기 물가 변수될까?
- “총기 사용” 하겠다는데…경찰관 면책, 어디까지?
- 미국 현상금 걸린 북한 사이버 범죄…“지난해만 2.2조, 공격은 무차별”
- 가슴 쓸어내린 반지하…“여전히 대비는 안 돼있어요”
- 막바지 피서를 즐겨라…징검다리 광복절 연휴 ‘북적’
- 하와이 산불 사망자 80명으로…교민 피해도 상당
- 멀티골 넣고 혼난 EPL 득점왕 “골욕심 좀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