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1-2→2-2' 결국 연장 승부…'오승환 상대 한유섬 끝내기’ SSG, 10회 3-2 승리 [인천 리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 랜더스가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SSG는 추신수(우익수) 최지훈(중견수) 김강민(지명타자) 최정(3루수) 박성한(유격수) 김성현(2루수) 한유섬(좌익수) 오태곤(1루수) 조형우(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전날(11일) 4-5 패배를 설욕했다.
━
SSG & 삼성 선발 라인업
━
SSG는 추신수(우익수) 최지훈(중견수) 김강민(지명타자) 최정(3루수) 박성한(유격수) 김성현(2루수) 한유섬(좌익수) 오태곤(1루수) 조형우(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우익수) 피렐라(지명타자) 류지혁(3루수) 강한울(2루수) 오재일(1루수) 이재현(유격수) 김재성(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
선제점은 SSG 몫, 맥카티 위기 극복!
━
선제점은 SSG 몫이었다. 2회 첫 타자 박성한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성현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이어 한유섬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1-0 리드를 잡았다.
선발 등판한 맥카티는 실점 위기를 잘 넘기고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초 선두타자 김현준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김성윤을 유격수 쪽 땅볼, 구자욱을 삼진, 피렐라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첫 타자 류지혁에게 우전 안타를 헌납하고 도루까지 허용했다. 강한울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오재일을 2루수 앞 땅볼을 잡았다. 그사이 류지혁은 3루까지 갔다. 그러나 이재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이닝을 넘겼다.
4회에는 첫 타자 구자욱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두 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았다.
━
달아나지 못한 SSG, 6회 1-1 동점…김성윤 ‘쾌속 질주’
━
맥카티가 잘 버텼지만 SSG 타선이 좀처럼 달아나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4회 1사 2루에서 김성현이 2루수 앞 땅볼, 한유섬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조형우가 병살타를 쳤다.
결국 삼성이 따라잡았다. 발 빠른 7년 차 외야수 김성윤이 6회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쪽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1루수 오태곤이 어려운 타구를 잘 잡았지만 발 빠른 김성윤의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이 빨랐다.
이어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고 피렐라가 중전 적시타를 쳤다. 김성윤은 여유있게 3루를 돌아 홈을 통과했다.
━
맥카티 보크, 경기 뒤집혔다? 한유섬 솔로포로 다시 승부는 원점!
━
6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은 맥카티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강한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오재일과 승부 중 맥카티가 보크를 저질렀다. 3루타를 친 강한울 대주자 김동진이 홈을 밟았다. 김원형 감독이 항의했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SSG는 7회말 한유섬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노경은→고효준→문승원 ‘만루 위기 탈출’
━
SSG는 8회초 만루 위기에 몰렸다. 노경은이 2사 이후 류지혁에게 포수 앞 내야안타를 뺏겼다. 이어 김동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벤치는 좌완 고효준으로 교체했지만, 고효준은 김동엽에게 볼넷을 내줬다.
SSG 벤치는 바로 다시 투수를 교체했다. 문승원이 구원 등판해 이재현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다.
연장 10회에 승부가 났다. 10회말 첫 타자 최지훈이 오승환 상대로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안상현이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키면서 1사 2루가 됐다. 최정이 자동고의4구로 나갔다. 박성한도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잡았고 김성현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한유섬이 경기를 끝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