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5득점 빅이닝→윤영철 8승 실패→필승조 임기영 강림…KIA, 롯데에 13대5 대승 [부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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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필승조 임기영의 든든한 활약을 앞세워 2연패를 탈출했다.
KIA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출전한 9명의 야수 중 7명이 2안타씩을 때려내는 타선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9대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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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IA 타이거즈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필승조 임기영의 든든한 활약을 앞세워 2연패를 탈출했다.
KIA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출전한 9명의 야수 중 7명이 2안타씩을 때려내는 타선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9대5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최근 2연패를 끊어내는 한편, 1경기반차로 좁혀왔던 7위 롯데와의 차이를 다시 2경기반으로 벌려놓았다.
KIA로선 무기력하게 패했던 전날의 아쉬움을 푸는 경기였다. 반면 롯데로선 다소 무기력한 경기 양상에 아쉬움이 남을만했다.
롯데 정성종과 KIA 윤영철의 선발 매치업부터 KIA 쪽으로 무게가 쏠렸다. 정성종이 초반 난타당하면서 2회를 버티지 못하고 6실점으로 무너진 순간 이미 승부가 결정된 모양새였다.
KIA는 1회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김도영을 나성범이 2루타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 2회 소크라테스의 스트레이트 볼넷을 시작으로 고종욱의 안타, 한준수의 2타점 적시타, 최원준의 2루타, 박찬호 김도영의 안타가 이어지며 5-0. 롯데 벤치는 결국 정성종을 내리고 심재민을 투입했지만,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적시타로 6-0까지 KIA가 앞서갔다. 5득점 빅이닝이었다.
이때만 해도 윤영철의 시즌 8승은 확실해보였다. 윤영철은 2회 롯데 구드럼의 적시타로 1점을 내줬을 뿐, 4회까지 잘 막았다. 그 사이 KIA는 4회초 나성범 최형우의 연속 안타에 이은 롯데 1루수 정훈의 실책, 5회초 김도영의 적시타로 1점씩 더 추가하며 8-1을 만들었다.
하지만 5회말 롯데의 반격이 시작됐다. 1사 후 노진혁 손성빈의 연속 2루타, 안권수의 안타, 안치홍의 1타점 2루타, 전준우의 적시타가 소나기처럼 쏟아졌다. 결국 윤영철은 승리투수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5-8에서 내려가야했다.
KIA는 망설임없이 필승조 임기영을 투입, 2⅓이닝을 맡기며 승기를 굳혔다. 그사이 6회초 1사 1,2루에서 이우성의 1타점 2루타로 흐름을 바꿨다.
이어 8회초 1사 만루에서 김도영이 롯데 4번째 투수 최영환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나성범의 희생플라이와 최형우의 2타점 2루타로 13-5까지 점수차를 벌려놓았다..
롯데는 선발 정성종 이후 심재민(3⅓ 2실점) 김도규(⅓이닝 1실점) 최영환(2⅔이닝 4실점) 김창훈(1⅓이닝 무실점)으로 계투를 이어가며 필승조 보존에 힘을 쏟았다. 반면 KIA는 임기영에 이어 8회 최지민, 9회 김유신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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