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잼버리 실패… 수사·감사보다 정부 역량점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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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2일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실패'로 규정하며 "전북도민과 국민께 무슨 말씀으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잼버리 실패와 함께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며 "대한민국을 세계에 자랑할 만한 나라로 키웠다는 국민의 성취감이 허물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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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수사·감사 먼저 생각하는 듯
정부·지자체 능력, 역량 점검이 시급”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2일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실패’로 규정하며 “전북도민과 국민께 무슨 말씀으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윤석열정부를 향해선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수사·감사보다 중요한 건 정부·지자체 역량 점검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잼버리 실패와 함께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며 “대한민국을 세계에 자랑할 만한 나라로 키웠다는 국민의 성취감이 허물어졌다”고 했다. 또 “어떤 국제행사도 거뜬히 성공시킬 수 있다는 국민의 자부심이 무너졌다”며 “국가의 곳곳에 구멍이 뚫려 여기저기 바스러지려 하고 있다는 위기감이 사회 전반에 안개처럼 퍼졌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큰 일이 터졌을 때마다 그래왔듯이, 윤석열정부는 수사와 감사를 먼저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것만으로 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태세와 능력, 지도자들의 자세와 역량을 점검하고 정립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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