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키움에 비수 꽂은 최원태의 역투…'4연승' LG, 60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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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영웅군단 출신의 최원태의 역투와 박동원의 결승 희생타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시즌 60승에 선착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키움에 8-4로 이겼다.
지난 7월29일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최원태는 2주 만에 친정 팀 키움을 상대해 5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5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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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승 선점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75.8%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영웅군단 출신의 최원태의 역투와 박동원의 결승 희생타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시즌 60승에 선착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키움에 8-4로 이겼다.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4연승을 거둔 LG는 시즌 60승(2무35패)를 밟았다. 이로써 60승을 선점한 LG는 정규리그 우승 확률 75.8%(33차례 중 25차례·전후기리그 및 양대리그 제외)를 잡았다.
LG가 60승에 선착한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LG는 나란히 101경기 만에 60승을 거둔 삼성에 2경기 차로 밀려 정규리그 2위에 그쳤다.
지난 7월29일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최원태는 2주 만에 친정 팀 키움을 상대해 5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5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최하위 키움은 LG 상대 5연패를 당하며 42승3무61패가 됐다. 또한 8월 들어 치른 원정 8경기에서 모두 졌다.
이날 LG는 4회초까지 키움에 1-2로 끌려갔다.
최원태가 1회초 2사 2루에서 입단 동기인 송성문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LG는 곧바로 1회말 김현수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최원태가 4회초 흔들리며 김태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래도 최원태는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김준완을 1루수 땅볼로 잡아 대량 실점을 피했다.
고비를 넘긴 LG는 4회말 전세를 뒤집었다. 오스틴의 볼넷에 이은 오지환의 2루타로 균형을 맞췄고, 문보경의 진루타에 이은 박동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2009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키움에서 활동한 박동원은 이 한 방으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기세를 높인 LG는 5회말 2사 후 김현수의 내야안타로 포문을 열더니 오스틴이 비거리 130.6m짜리 좌월 투런포(시즌 14호)를 터뜨렸다. 올해 KBO리그에 입성한 오스틴의 개인 최대 비거리 홈런이다.
LG는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다. 6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신민재가 2루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쳐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키움이 거센 반격을 펼치며 7회초와 8회초 1점씩을 만회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8회초 2사 2루에선 김동헌의 안타성 타구가 LG 중견수 박해민의 호수비에 잡하기도 했다.
LG는 8회말 홍창기의 안타와 신민재의 3루타를 묶어 1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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