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대환장 전개, 안재현♥백진희 혼인신고→정의제 친권 지정자 신고 [종합]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과 백진희가 정식 부부가 된 가운데 정의제의 악행이 계속됐다.

12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41회에서 이인옥(차화연)이 공태경(안재현)과 오연두(백진희)의 관계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인옥은 오연두의 집을 찾았다. 오연두에게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오연두와 이인옥은 서로 마주보며 그동안의 일을 풀고 서로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복병이 있었다. 오연두의 딸 친부 김준하(정의제)였다. 김준하는 오연두의 집에서 나오는 이인옥을 보고는 분노했다. 이인옥은 그런 김준하에게 공태경과 오연두의 사이를 허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하는 자신의 아이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단단히 못박아 뒀다.

은금실(강부자)은 공태경에게 그동안 못되게 굴었던 일에 대해 사과했다. 공태경은 은금실의 진심에 그간의 앙금을 풀고 사과를 받아들였다. 이에 은금실은 공태경과 오연두에게 갖가지 것들을 사주며 미안한 마음을 대신했다.

집으로 돌아온 은금실과 이인옥은 공태경과 오연두에 대해 이야기하며 해묵은 감정을 풀었다. 이와 함께 이인옥은 김준하가 아직도 오연두를 스토킹하고 있다며 걱정을 늘어놓았다.

이후 공태경과 오연두의 양가 식구들은 두 사람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양가는 공태경과 오연두, 딸 하늘이를 매개로 서로 마음을 열고 서서히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공태경은 공찬식(선우재덕) “아버지가 그러셨던 것처럼 저도 1년 뒤에 하늘이 친자 입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날 공태경과 오연두는 이인옥과 강봉님(김혜옥)을 증인으로 내세워 혼인 신고를 완료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김준하는 친권 지정 신청서를 냈다.

이후 김준하는 강봉님에게 전화를 걸어 “장모님 어디 계시냐”고 말하며 뻔뻔하게 굴었다. 이에 강봉님은 “장모님은 누가 장모님이냐. 다시는 보지 말자. 연락하지 말아라”고 했다.

김준하는 강봉님을 스토킹하기까지 했다. 김준하는 강봉님의 학교까지 찾아가 “제 아이를 찾으러 왔다. 하늘이 저에게 달라”고 말하며 가족관계증명서를 내밀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은금실이 김준하에게 “당장 떨어져라”고 했다.

이어 김준하는 은금실과 강봉님을 폭행죄로 고소하겠다며 날뛰었다. 이에 오연두는 하는 수 없이 아이를 데리고 김준하를 따라갔다. 김준하는 자신이 공태경 보다 아이를 더 잘 키울 수 있다며 큰소리를 쳤다. 하지만 이유식, 기저귀 갈기 등 육아에 아는 것이 없던 김준하가 아이를 잘 볼 리가 없었다. 이에 오연두는 아빠가 될 준비가 됐을 때 연락하라며 아이를 데리고 김준하의 집을 떠났다.

또한 이날 방송 말미 은금실의 딸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은 공태경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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