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화합의 미래' 안동농협 창립 50주년 행사

안동농협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내부 조직장 및 조합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안동농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안동농협 창립 50주년 기념행사가 12일 조합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Again 100년 – 성장과 화합의 미래'라는 주제로 안동농협의 지난 50년 역사를 기념하고, 100년 농협의 희망찬 비전을 제시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식전행사에 이어 1부행사는 공로패 수여, 기념사, 테마영상 상영, 미래 100년을 위한 경영방침 선포 및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2부는 전영록, 김연자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안동농협은 1973년 8월 2일 조합원 832명, 출자금 82만5000원으로 출발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이 안동농협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안동농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상호금융예수금 1조6000억 원, 상호금융대출금 1조1000억 원, 경제사업 3700억 원 달성,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7회 수상 등의 실적을 거두며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성장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이 자리에서 책임경영, 선한영향력, 공동성장의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권 조합장은 "6차 산업의 농업서비스 시대를 맞아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가기 위해 농업과 서비스 상품화, 시장경쟁력 확보, 다양한 판로개척의 혁신적인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공동성장을 추구하겠다"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농협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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