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원 동점골' 전북, 수원과 1-1 무승부…홈 8연승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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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전북 현대가 한교원의 동점골에 힘입어 안방서 수원 삼성과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안방 연승 행진이 '7'에서 끊긴 전북은 12승5무9패(승점 41)로 1경기 덜한 4위 FC서울(승점 38)과의 격차를 벌렸다.
전북은 안방에서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강하게 공세를 펼쳤으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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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리그1 전북 현대가 한교원의 동점골에 힘입어 안방서 수원 삼성과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안방 연승 행진이 '7'에서 끊긴 전북은 12승5무9패(승점 41)로 1경기 덜한 4위 FC서울(승점 38)과의 격차를 벌렸다.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5)와도 4점 차다.
수원은 4승7무15패(승점 19)고 12개 팀 중 11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킥오프 4분 만에 이상민이 쓰러져 김경중과 교체되는 악재가 나왔다.
초반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전북이 주도권을 갖고 몰아쳤으나 한방이 부족했다.
오히려 선제골은 수원에서 나왔다. 전반 30분 왼쪽에서 올라온 카즈키의 코너킥을 한호강이 달려들며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호강의 시즌 3호골.
만회골이 급한 전북은 전반 막판 백승호의 왼발슛이 골키퍼와 골대를 연이어 맞고 나오며 땅을 쳤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동준과 하파 실바를 빼고, 한교원 문선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 카드는 적중했다. 한교원은 후반 2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 네트를 가르며 1-1 균형을 맞췄다.
전북은 안방에서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강하게 공세를 펼쳤으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보아텡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후 문선민의 슈팅도 수비가 막아냈다.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 바사니를 막던 주장 홍정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결국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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