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상품 찾아 소비자 금융이익 높이는 게 목표 시장 확장성 무궁무진" [이슈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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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각 카드사 개인결제내역을 취합하는 방식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작한 뱅크샐러드는 한국 금융계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처음 시도한 기업이다.
뱅크샐러드를 이끄는 김태훈(사진) 대표는 11일 세계일보와 진행한 서면인터뷰에서 "결국 마이데이터 사업은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상품을 찾아주고 개인의 금융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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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는 국내 최다 금융상품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초개인화로 분석해서 금융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금융상품 추천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 입장에서 객관성을 가지고 금융상품의 필요 여부부터 분석하고 조언하는 데에 더욱 강점을 가질 수 있다. 개인 카드소비내용을 1원까지 분석해 혜택카드를 추천하는 등 금융소비자를 중심에 두고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개인정보를 한 앱에 담는다는 점에서 보안사고 가능성이 있는데.
“뱅크샐러드는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업으로 데이터 보안을 우선순위로 해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부통제 및 보안성 심사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 신용정보법상 본인신용정보관리업 허가를 받았고, 금융당국에 정보보호와 관련된 내용을 주기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전자금융업자 및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서 높은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재 무료인 마이데이터 사업의 수익성 확보 대책은.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한 디지털 금융상품 중개 시장이 중요해지고 있다, 대출, 카드 시장은 금융 마이데이터의 시작으로 최근 1년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대출 중개는 대환대출플랫폼이 열렸고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시장이 커지며 2년 내 1조원 이상의 시장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뱅크샐러드도 투자의 시기를 거쳐 올해 상반기 실적 지표가 매우 상승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에서 데이터 관련 규제를 점검 중이다. 건의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금융당국에서 많이 생각해주고 의견을 들어줘 감사한 마음이다. 그래도 몇 가지 말하자면,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혜택이 더 많아지도록 금융 마이데이터 정보제공 범위가 더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이데이터는 생물 산업인 만큼 정기적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논의하는 채널이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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