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278회 : 오늘도 달리는 이동 쉼터
가정이 더 이상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하는 아이들, 그래서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청소년을 우리는 가정 밖 청소년이라고 부른다.
가정의 보살핌이 부족하거나 학대, 폭력 등의 이유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것이 어려워, 가정 밖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을 일컫는 말인데.
실제 지난해 초·중·고등학생의 가출 경험률은 전년 대비 증가했고, 그 이유는 부모님과의 문제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문제는 이 아이들이 집을 나와서 생활하는데 믿고 의지할 어른이 없다는 것.
그 어른 역할을 하고자 나선 대학생들이 있다. 여름방학을 기꺼이 포기하고 쉴 틈 없이 '가정 밖 청소년'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는데.
이들의 활동은 바로 '이동 쉼터'. 45인승 대형 버스 안에서는 상담도, 휴식도 가능하다. 또한 먹거리나 간식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집을 나와 의지할 곳이 없던 청소년 중에는 이동 쉼터의 따뜻한 손길에 의지하면서 새로운 꿈을 꾸기도 하고,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해 손을 내밀어 줄 준비를 하기도 한다는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애쓰는 사람들. 잘못된 어른들의 행동에 상처받은 청소년들이, 그래도 세상은 믿고 의지할 어른이 있는 곳이라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손 내밀어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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