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속구 투수 빅매치…김택연, 전미르에 판정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교 야구 최고의 강속구 투수 2명이 대통령 배 준결승에서 맞붙었는데요.
인천고의 김택연이 청룡기 MVP, 경북고 전미르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김택연/인천고 : (전미르 상대로) 더 신경 써서 승부하다 보니까 그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거 같고, 중요한 순간에 삼진들이 많이 나온 거 같아서 그런 부분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에이스 김택연의 활약으로 경북고를 꺾은 인천고는 모레 19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고교 야구 최고의 강속구 투수 2명이 대통령 배 준결승에서 맞붙었는데요. 인천고의 김택연이 청룡기 MVP, 경북고 전미르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인천고 김택연이었습니다.
2회 1아웃 2,3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김택연은 폭투로 1점을 내줬지만 이후부터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최고구속 150km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앞세워 경북고 타자들을 연이어 돌려세웠습니다.
6회 2아웃 1,2루 위기에서는 순식간에 주자를 잡아내는 견제 실력도 자랑했습니다.
투타를 겸업하는 경북고 전미르도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8회 김택연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기도 했지만 결국 판정승을 거둔 건 김택연이었습니다.
한계 투구수인 105개째 공으로 9번째 삼진을 잡고 포효한 뒤 아웃 카운트를 하나 남기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김택연은 이어진 위기 상황을 지켜보다 경기가 인천고의 승리로 끝나자 마침내 환하게 웃었습니다.
[김택연/인천고 : (전미르 상대로) 더 신경 써서 승부하다 보니까 그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거 같고, 중요한 순간에 삼진들이 많이 나온 거 같아서 그런 부분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에이스 김택연의 활약으로 경북고를 꺾은 인천고는 모레 19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D리포트] '흉기 난동 테이저건 쏴 검거' 영상 공개한 경찰청 "흉기 난동 엄정 대응"
- 서이초 교사, 일기장 최초 공개…"버겁다, 다 놓고 싶다" 호소 (궁금한 이야기Y)
- "아버지 가장 좋아하신 곳"…유골 뿌리던 아들, 그곳에서 사망
- 수업 중 교사에 총 쏜 6살 소년…범행 직후 뱉은 말에 '충격'
- 사망설 14살 유명 래퍼 "난 살아있다"…가짜뉴스 범인은 부모?
- "여기가 집인데…" 낯선 세상에 홀로서는 청년들 [뉴스토리]
- [스브스픽] "불이야" 거동 불편한 어르신 업고 뛰쳐나갔다
- "전기요금 부담?…90분 이하 외출 시엔 에어컨 켜 두는 게 효율적"
- "힘들었지만 즐거움도 컸어요"…잼버리 대원들 아쉬움 속 출국
- [1분핫뉴스] "여론에 재대로 된 재판 못 받았다"?…'부산 돌려차기' 피의자가 상고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