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 “잃어버린 내 딸 딸기 생각나” 안재현에 과거사 사과 (진짜가)

유경상 2023. 8. 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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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가 안재현에게 지난날을 사과했다.

은금실은 공태경을 찾아가 "너한테 사과하러 왔다. 잃어버린 내 딸 생각에 너한테 모질게 굴었다. 내 딸 딸기 어디 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진 생고생하는 것 아닌지 답답해 죽겠는데 너는 내 집에 들어와 호의호식하는 게 보기 싫었다. 못살게 잡았다. 이게 다 핑계다. 내가 못나고 좁아 터져 비뚤어진 탓이다. 그러니 이 할미를 용서하지 마라. 내가 그 말하러 왔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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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가 안재현에게 지난날을 사과했다.

8월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1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은금실(강부자 분)은 공태경(안재현 분)에게 모질게 굴었던 이유를 말했다.

은금실은 공태경을 찾아가 “너한테 사과하러 왔다. 잃어버린 내 딸 생각에 너한테 모질게 굴었다. 내 딸 딸기 어디 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진 생고생하는 것 아닌지 답답해 죽겠는데 너는 내 집에 들어와 호의호식하는 게 보기 싫었다. 못살게 잡았다. 이게 다 핑계다. 내가 못나고 좁아 터져 비뚤어진 탓이다. 그러니 이 할미를 용서하지 마라. 내가 그 말하러 왔다”고 사과했다.

공태경은 “용서하라는 말보다 더 무섭다. 사과가 뭐 이러냐. 십 몇 년이나 미워해놓고 이제 와서 용서하지 말라면 다냐. 나도 할머니 미워하고 욕했다. 그런 저는 마음이 편했을 것 같냐. 용서하고 말고는 내 마음인데 왜 그것까지 할머니가 정하냐. 왜 항상 그런 식이냐”고 성냈다.

은금실이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하자 공태경은 “저한테 잘못하신 것 하늘이에게 갚으세요. 오래 살면서 갚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공태경이 “할머니 아직도 딸기 찾고 싶으시냐”고 묻자 은금실은 “자식이니까. 내 배 아파 낳은 첫 자식이니까 찾고 싶다”고 답했다.

공태경은 은금실과 함께 실종자 가족 지원센터를 찾아가 유전자를 등록했다. 은금실은 “돌덩이를 내려놓은 것 같다.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고 공태경은 “연이 닿으면 만나질 거다”고 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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