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칠곡 FC, 영덕 풋볼 페스타 U-8대회 우승… 해오름 A, 리스펙트 U-12 결승 확정

(베스트 일레븐=영덕)

축구 전문 미디어 베스트 일레븐과 함께 하는 2023 영덕 풋볼 페스타 U-8 대회 챔피언이 결정됐다. 그리고 U-12 대회 결승 진출팀이 결정됐다.

12일 경북 영덕군 강구대게구장에서 영덕 풋볼 페스타 2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2일차 일정에는 U-12 대회 조별리그 2라운드 경기가 벌어졌다. 1일차 12-0 대승을 기록하며 막강한 전력을 뽐낸 해오름 FC A팀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오름 FC A팀은 성주 유소년 FC를 상대한 경기에서 6-0으로 대승하며 조별 리그 2연승을 내달렸다. 같은 라운드에서 리스펙트 FC도 2연승을 달렸다. 리스펙트 FC는 해오름 FC B팀과 대결에서 8-0으로 완승했다.

이에 따라 U-12 대회는 13일 예정된 조별 리그 3라운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결승 진출팀이 확정됐다. 해오름 FC와 리스펙트 FC가 각각 2연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권을 차지했다. 해오름 FC A팀이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리스펙트 FC 앞서 1위를 차지했으며, 리스펙트 FC가 2위에 랭크됐다. 성주 유소년 FC와 해오름 FC B팀은 2패로 각각 3, 4위에 그쳤으며 남은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결승 진출 가능성은 사라진 상태다.

이로써 13일 예정된 U-12 대회 조별 리그 3라운드는 14일 예정된 결승전의 전초전 격으로 치러지게 됐다. 오전 10시 리스펙트 FC와 해오름 FC A팀이 조별 리그 경기를 치르게 될 예정이다. 이 경기를 통해 풀리그 순위가 최종 결정된 후 14일 오전 10시 영덕 군민운동장에서 킥오프할 결승전에 출전하게 된다.

U-8 대회는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12일 오전까지 그룹 스테이지 일정을 모두 소화한 U-8 7개 팀 중 준결승 진출 4개 팀이 결정됐다. 오후 5시 A조 1위 리스펙트 B팀과 B조 2위 후포 어벤져스 FC간 4강전에서는 리스펙트 FC는 세 골을 터뜨린 유태윤의 맹활약을 비롯해 이시훈, 신예찬의 한 골에 힘입어 정재민의 멀티골을 앞세운 후포 어벤져스 FC를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곧이어 벌어진 준결승 2경기에서는 B조 1위 칠곡 FC가 A조 2위 전하 FC를 4-2로 물리쳤다. 칠곡 FC는 장서우의 해트트릭과 한승재의 한 골에 힘입어 최지후의 두 골을 앞세운 전하 FC를 격전 끝에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저녁 7시 30분 강구 대게B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칠곡 FC가 웃었다. 먼저 승기를 잡은 건 리스펙트 B팀이었다. 전반 3분 이선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곧바로 장서우의 동점골로 칠곡 FC가 따라붙었다. 하지만 전반 6분 리스펙트 B팀의 이시후의 감아차기 슛이 골망을 가르면서 리스펙트 B팀이 다시 앞서나갔다. 

그대로 리스펙트 B팀의 승리로 굳어지는 듯했던 경기는 후반 8분 칠곡 FC 정윤의 득점이 터지면서 다시 원점이 되었다. 그리고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칠곡 FC가 3-2로 간발의 차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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