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94세 母, 강릉 이어 울산 록 페스티벌까지 “록 공연 아니면 잘 안 가신다” [불명]

임유리 기자 2023. 8. 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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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세 어머니 이야기를 하는 김창완 /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김창완이 94세 어머니를 록 페스티벌에 모시고 왔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지난주에 이어 울산 록 페스티벌 2부로 꾸며졌다.

이날 MC 이찬원은 “올해도 특별한 분께서 록 페스티벌을 찾아주셨다고 들었다”라며 김창완에게 이에 대해 물었다.

MC 김준현이 “김창완 씨의 록 스피릿은 어머니로부터 왔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하자 김창완은 “오늘 모시고 왔다. 94세신데”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창완의 어머니는 앞서 2022년 3월 아티스트 김창완 편, 2022년 8월 강릉 록 페스티벌에도 객석을 찾은 바 있다.

김창완은 “얼마나 행복해하시는지 모른다”라며 뿌듯해했다.

이찬원이 “사실 ‘불후의 명곡’ 록 페스티벌만큼은 꼭 오셔야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들었다”라고 하자 김창완은 “그 정열이 참 대단하시다”라며 감탄했다.

김준현이 “록 음악을 원래 좋아하시냐”고 묻자 김창완은 “보통은 이제 록 공연 아니면 잘 안 가신다”라고 밝혀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강릉 록 페스티벌 당시 김창완의 어머니는 객석에서 하트를 그리며 화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창완은 “오늘은 제발 이것 좀 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부끄러워했다.

그러자 윤도현은 “우리들한테 정말 대선배님이신데 어머님 얘기하시니까 갑자기 꼬마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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