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불해협 건너던 이주민 보트 전복…6명 사망·50여 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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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영국 사이 영불해협에서 이주민들이 타고 있던 보트가 가라앉아 6명이 숨졌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현지 시각 12일 새벽 2시쯤 이주민이 탄 보트가 프랑스 서북부 칼레 주변에서 가라앉아 6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50여 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영불해협은 최단 거리가 34㎞에 불과해 이주민들이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가는 주요 통로로 꼽힙니다.
영국 정부 통계를 보면 2018년부터 영불해협을 건너온 이주민이 10만 명을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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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영국 사이 영불해협에서 이주민들이 타고 있던 보트가 가라앉아 6명이 숨졌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현지 시각 12일 새벽 2시쯤 이주민이 탄 보트가 프랑스 서북부 칼레 주변에서 가라앉아 6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50여 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들은 모두 30대 아프간 남성들로 추정되며, 다른 승객 중에는 수단인과 미성년자도 일부 있는 것으로 프랑스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영불해협은 최단 거리가 34㎞에 불과해 이주민들이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가는 주요 통로로 꼽힙니다.
특히 최근에는 날씨가 좋아, 횡단 시도가 급증했다고 프랑스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구조에 나선 자원봉사자는 "발견 당시 이주민들은 보트에 차오른 물을 신발로 퍼내고 있었다."면서, "너무 많은 사람이 타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영불해협을 건너는 불법 이주민 문제는 내년 영국 총선의 주요 이슈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강경 대응 기조를 내세워 제1야당인 노동당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 통계를 보면 2018년부터 영불해협을 건너온 이주민이 10만 명을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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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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