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대전 '0시 축제' 즐긴 브라질 스카우트들 "감사합니다"

김준범 2023. 8. 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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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사람들이 모든 곳에서 도와줘 좋은 추억을 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대전에 머무는 세계 스카우트 브라질 대원 43명은 마지막 일정으로 '대전 0시 축제장'을 찾아 밝은 표정으로 축제를 즐겼다.

브라질 대원 페드로는 "잼버리 대회 시작은 매우 힘들었지만, 모든 사람이 도와줘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마지막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 추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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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마지막 일정 소화…"K팝 공연, 내 평생 최고의 퍼포먼스"
꿈돌이와 기념사진 [촬영 김준범]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친절한 사람들이 모든 곳에서 도와줘 좋은 추억을 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대전에 머무는 세계 스카우트 브라질 대원 43명은 마지막 일정으로 '대전 0시 축제장'을 찾아 밝은 표정으로 축제를 즐겼다.

이들은 이날 오전 한국을 떠나는 잼버리 대원을 마중한 뒤 휴식을 가지고 오후 6시 30분께 행사장을 방문했다.

대전시에서 나눠준 '0시 축제' 티셔츠를 입은 이들은 브라질 국기를 들고 행사장 곳곳을 다녔다.

일부 대원들은 15m 크기의 대전 대표 캐릭터 꿈돌이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또 '시간여행 축제'를 주제로 과거·현재·미래존에서 변화하는 대전의 모습을 확인하며 흥미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전 0시 축제 참가 [촬영 김준범]

브라질 대원 페드로는 "잼버리 대회 시작은 매우 힘들었지만, 모든 사람이 도와줘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마지막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 추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출국 전까지 좋은 기억을 남기도록 하겠다"며 "잼버리 대원들을 도와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대원은 "어제 열린 K팝 가수들의 공연은 내 평생 최고의 퍼포먼스였다"며 "오늘도 가수들이 행사에 참여한다고 들었는데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대전시립교향악단 특별공연을 비롯해 에이핑크, 김종국, 프로미스나인 등의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오후 11시께 숙소로 복귀한 뒤 오는 13일 출국한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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