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서울버스 기본요금 300원 올라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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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기본요금이 오늘 인상됐습니다.
300원 올라서 1500원입니다.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더 팍팍해질 것 같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를 탄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자 단말기에 '1500원'이 찍힙니다.
오늘부터 서울 버스 기본요금이 300원 인상됐습니다.
시내버스 기본 요금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마을버스는 9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랐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을 오가는 광역버스 요금은 3000원, 새벽 시간 운행하는 심야버스는 2,500원이 됐습니다.
서울 버스 요금이 오른 건 2015년 6월 이후 8년여 만인데요.
16년간 동결됐던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도 인상됐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적자가 심각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부담이 커진 시민들은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방서호 / 서울시 서초구]
"갑자기 300원이 오른 건 너무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앞으로) 지하철 탈 것 같아요."
[오지우 / 서울시 동작구]
"물가가 많이 올라서 버스비가 많이 오른 것 같은데, 그만큼 소득은 많이 늘어났다 생각 안 해서…"
현재 기본요금 1,250원인 지하철요금도 곧 오릅니다.
오는 10월 7일부터 기본요금이 1,400원으로 오르고, 내년 하반기 중 1,550원까지 인상됩니다.
이밖에 부산과 인천 등 다른 지자체들도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 A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차태윤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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