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 사망자 80명으로 늘어…수색팀 투입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8. 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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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로이터 통신 캡처]
수색팀이 투입되면서 미국 하와이주(州) 마우이섬에서 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우이 카운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마우이섬 라하이나 지역의 산불로 오후 9시 현재 집계된 사망자가 8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마우이 카운티는 이 지역의 산불이 85% 가량 진압됐다고 설명했다.

주 당국은 지난 8일 시작된 산불로 건물 1000여채가 불타고 이재민 수천명이 발생한 만큼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WSJ는 “하와이 당국이 실종자가 약 1000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말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0시 22분께 마우이 섬 중부 쿨라 지역에서 첫 산불이 신고됐고, 이어 오전 6시 37분께 서부 해변 마을 라하이나 인근에서 또다른 산불이 신고됐다.

라하이나에서 발생한 불은 한때 진압됐다가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오후에 다시 살아나 삽시간에 해변 마을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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