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7년 이혼전쟁 끝나 “졸리, 천문학적 소송비용에 백기[해외이슈](종합)

곽명동 기자 2023. 8. 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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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비행기 안에서 폭행으로 이혼소송 시작
졸리는 1차 양육권, 피트는 방문권 얻을 전망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기의 커플 브래드 피트(59)와 안젤리나 졸리(48)의 7년간의 걸친 이혼전쟁이 끝났다.

미국매체 ‘인 터치 위클리’는 10일(현지시간) “2016년 충격적인 결별 후 7년만에 이들의 이혼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프랑스 프로방스에 있는 '샤또 미라발' 포도밭을 당시 2,840만 달러(약 376억원)에 구매했다. 이후 2014년에 이곳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을 정도로 애정을 쏟았다.

현재 이 포도밭의 가치는 1억 6,400만 달러(약 2,172여억원)로 15년 동안 6배 이상 뛰었다.

지난 2019년 졸리가 포도밭 지분을 SPI 그룹 설립자인 러시아 사업가 유리 셰플러에게 팔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피트는 자신과 협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졸리를 맹렬해 비난하면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고 법정 다툼을 시작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졸리는 4년을 끌어온 이 소송의 해결을 위해 중재를 받기로 합의했다. 사실상 백기를 든 셈이다.

소식통은 “양육권 싸움을 포함하여 이러한 법적 싸움에 너무 많은 돈을 썼고, 졸리는 결국 파산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손실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브래드에게는 큰 승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법적 비용이 천문학적이기 때문에 안젤리나가 계류 중인 다른 문제에서도 양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들은 2016년부터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

졸리는 유럽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피트가 아이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비행기 안에서 술을 마신 피트가 졸리에게 신체적, 언어적 폭행을 가했을 뿐 아니라 자녀 중 한 명의 목을 졸랐고 다른 자녀의 얼굴을 때렸다는 것이다. 피트는 강하게 부인했고, 이 문제로 기소되지도 않았다. FBI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들은 매덕스(22), 팍스(19), 자하라(18), 샤일로(17),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15) 등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졸리가 18살 미만 아이들의 1차 양육권을, 피트는 방문권을 얻을 전망이다.

소식통은 “피트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실제로 이겼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적어도 미라발은 그의 것이 될 것이고, 피트는 마침내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트는 보석 사업게 이네스 드 라몬(30)과 곧 동거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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