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승패패승승’으로 T1 잡은 젠지, 결승전-롤드컵 진출 (종합)

김형근 2023. 8. 1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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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의 양보 없이 5세트까지 이어진 라이벌 팀들의 대결을 제압한 것은 젠지였다.

12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플레이오프 승자 결승에서 젠지가 T1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1세트 하단 지역에 렐이 개입하며 T1이 젠지 봇 듀오를 잡은 뒤 렐이 중앙 지역으로 향해 아지르와 협력해 탈리야를 쓰러뜨렸으나 첫 드래곤과 전령을 독식하고 피해 없이 물러난 젠지가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2:1 교환 후 전령을 하단 지역에 소환했으며, 중앙 지역서 탈리야와 세주아니의 협공으로 아지르를 쓰러뜨리고 드래곤 2스택을 챙겼다. 두 번째 전령을 쓰러뜨리고 상대 감시 속 눈까지 무사히 챙긴 뒤 상단 지역서 탈리야를 제거한 T1이 중앙 지역에 전령을 소환하고 드래곤 쪽으로 이동해 먼저 타격을 시작했으며 2:2 교환서 정글-미드를 잡으며 조금 더 좋은 분위기였던 젠지가 드래곤의 주인이 됐다.

바론 둥지 앞에서 T1쪽으로 달려들어 아펠리오스가 더블 킬을 기록한 젠지가 바론 버프를 두른 뒤 추격 끝 알리스타를 잡아내고 중앙 1차 타워를 철거했으며, T1 병력을 밀어내고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젠지가 중앙 2차 타워 파괴 후 라인을 정리하던 상대를 습격해 봇 듀오를 제거하고 본진으로 진입, 에이스를 띄웠다. 중앙 억제기 철거 후 물러나 상단 지역서 알리스타를 자른 젠지가 본진 밖으로 나오는 상대를 습격해 4킬을 쓸어 담으며 다시 상대 본진으로 진입,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어 진행된 2세트, 첫 드래곤과 전령을 T1이 모두 사냥한 뒤 젠지의 바이와 라칸이 상단 지역으로 합류 잭스와 함께 그라가스를 잡고 선취점을 기록했으며, 하단 지역서 제리를 제거한 T1이 전령을 풀며 바이를 제거했지만 잭스가 하단 지역에 나타나 더블 킬을 기록했다. T1이 드래곤 2스택째를 가져간 뒤 두 번째 전령 쪽으로 향한 젠지가 카직스를 제거하며 전령 타격을 시작했으며, T1이 두 번째 전령은 놓쳤지만 중앙 1차 타워를 철거했다.

세 번째 드래곤도 T1의 것이 된 이후 젠지가 하단 지역에 전령을 소환해 1차 타워를 지나 2차 타워까지 충돌시켰으며, 바론 등장 직후 T1이 빠르게 타격을 시작해 버프를 둘렀으나 교전서 젠지가 2킬을 기록하며 중앙 1차 타워까지 철거하고 네 번째 드래곤을 잡으며 첫 스택을 가져갔다.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뒤 젠지가 자리잡은 바론으로 이동해 밀어낸뒤 바론 버프까지 가져간 T1이 3킬을 쌓고 중앙과 상단 2차 타워 철거 후 그대로 본진까지 진입해 억제기 2개를 철거했으며 물러나는 T1을 젠지가 추격했으나 T1이 잭스를 자른 뒤 몸을 돌려 넥서스까지 진격,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레넥톤과 마오카이가 전령 둥지 앞에서 세주아니를 잡으며 선취점을 기록한 젠지가 정글서 다시 한 번 세주아니를 제거했으며, 첫 드래곤을 사냥하는데 성공한 T1은 빠지는 과정서 세주아니가 세 번째 데스를 기록했으나 하단 지역서 자야가 제리를 잡았다. 젠지 병력이 전령 둥지 뒤로 진입, 5렙 세주아니를 노렸으나 위기 상황서 6레벨이 된 세주아니가 반격에 나서며 타이밍 좋게 도착한 T1 병력들과 함께 마오카이를 쓰러뜨렸으며 하단 지역서는 자야가 제리를 다시 제압했다.

하단 지역에 전령을 소환하고 드래곤을 사냥해 첫 스택을 가간 젠지가 전령 쪽에 먼저 자리 잡은 뒤 타격을 시작했으며 천천히 다가온 T1이 전령 스틸과 함께 자야가 더블 킬을 기록하며 4킬을 쓸어 담고 드래곤 2스택째를 가져갔다. 하단 지역에 전령을 소환해 2차 타워를 철거하며 공세에 나선 T1이 3킬을 추가하며 상대 본진으로 진입, 하단 억제기를 철거했으며, 상단 지역서도 젠지의 공세를 맞받아치며 4킬을 기록하며 바론으로 달려들어 버프를 둘렀다. 전열을 가다듬으며 젠지 쪽으로 달려들어 교전을 열은 T1은 마지막 저항을 찍어 누르며 바론 버프가 끊기기 전에 넥서스를 파괴, 두 번째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4세트 경기 시작 직후 세주아니가 상단 지역에 개입해 잭스가 갱플랭크를 잡고 T1이 선취점을 기록하자 젠지도 중앙서 아지르를 쓰러뜨리며 균형을 맞췄으며, T1은 상단 지역으로 다시 눈을 돌려 갱플랭크를 두 번째 쓰러뜨렸다. 첫 드래곤을 사냥한 젠지가 후속 교전서 요네의 더블 킬을 바탕으로 3킬을 챙기며 상대 흐름을 끊었으며 T1은 첫 전령을 챙긴 뒤 상단 1차 타워를 철거하고 전령을 소환해 2차 타워에 충돌시켰다.

두 번째 전령을 가져간 뒤 2킬을 기록한 T1이 중앙 지역에 소환해 1차 타워를 철거하고 세 번째 드래곤으로 첫 스택을 챙겼으며, 잭스를 잡은 젠지가 바론으로 달려들어 타격하다 공세로 전환, 3명을 잡고 버프를 두르며 세주아니를 쓰러뜨리고 상단과 중앙 2차 타워까지 순식간에 밀어냈다. 중앙 지역 전면전서 잭스가 더블 킬, 제리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에이스를 띄운 젠지는 상대 본진으로 바로 진입해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승부를 5세트로 넘겼다.

많은 것들이 걸린 5세트, 정글 습격으로 요네를 잡은 T1이 선취점을 획득한 뒤 첫 드래곤과 전령을 모두 사냥하고 전령을 하단 지역에 소환했으며 두 번째 드래곤을 쓰러뜨린 젠지가 잭스를 잡고 상단 1차 타워를 철거했다. 세 번째 드래곤이 등장한 뒤 젠지가 먼저 자리를 잡았으며, 드래곤과 함께 교전서 에이스를 띄우고 전령을 중앙 지역에 소환해 2차 타워까지 철거했다.

이어 바론으로 들어가 타격을 시작한 젠지가 바론 버프를 두르며 교전으로 전환했으며, T1이 달려들기는 했으나 젠지 쪽으로 교전 상황이 기울어지며 다시 한 번 에이스를 띄우고 하단 지역 2차 타워를 철거하며 본진으로 진입, 하단 억제기를 철거했다. 바론 둥지 앞에 자리 잡은 젠지가 이를 막기 위해 다가온 T1을 향해 달려들어 교전을 열어 에이스를 띄웠으며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입, 넥서스를 파괴하며 결승전과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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