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 파나소닉에 역전승…삼성화재와 결승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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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이 코보컵 준결승에서 일본 초청팀 파나소닉을 꺾었다.
OK금융은 12일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파나소닉전에서 3-2(32-30 15-25 30-32 25-22 15-9)로 이겼다.
OK금융은 2015년과 2019년, 2021년에 코보컵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OK금융은 파나소닉의 추격을 뿌리치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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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준우승만 3번 OK금융, 첫 우승 도전
[구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이 코보컵 준결승에서 일본 초청팀 파나소닉을 꺾었다. OK금융은 대한항공을 누르고 올라온 삼성화재와 결승전을 치른다.
OK금융은 12일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파나소닉전에서 3-2(32-30 15-25 30-32 25-22 15-9)로 이겼다.
결승에 진출한 OK금융은 창단 첫 컵대회 우승을 노린다. OK금융은 2015년과 2019년, 2021년에 코보컵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삼성화재와 OK금융 간 결승전은 오는 13일 오후 1시30분에 열린다.
조별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오른 파나소닉은 초청팀으로는 처음으로 코보컵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코보컵에서 초청팀이나 외국팀이 결승에 오른 적은 없다.
OK금융 신호진이 3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차지환이 15점, 이진성이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파나소닉에서는 타루미 유가가 31득점, 시미즈 쿠니히로가 20득점을 올렸다.
OK금융그룹은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냈다. 30-30에서 신호진이 난이도 높은 백어택을 성공시킨 데 이어 곽명우가 나카모토 켄유의 퀵오픈 공격을 가로막아 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파나소닉이 땄다.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린 파나소닉은 나카모토 켄유의 3연속 스파이크서브를 앞세워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도 듀스 접전이었다. 30-30에서 나카모토 켄유가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켰고 이어 고다마 야스나리가 신호진의 백어택을 가로막아 세트를 끝냈다.
4세트 종반 이마무라 다카히코가 오픈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파나소닉이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OK금융은 신호진의 연속 득점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타루미 유가의 백어택이 나가면서 OK금융이 22-21로 앞섰다. 차지환이 마지막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OK금융이 세트를 챙겼다.
기세가 오른 OK금융은 5세트 초반 크게 앞서 나갔다. 6-0까지 치고 나간 OK금융은 10-2로 먼저 10점을 냈다. OK금융은 파나소닉의 추격을 뿌리치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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