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우형 감독, "주장 자리 내려놓은 백동규? 팀 위해 받아들였다"

유지선 기자 2023. 8. 12. 1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C 안양의 이우형 감독이 주장 완장을 반납한 백동규가 부담감을 덜고 팀에 큰 보탬이 되길 희망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백)동규가 그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다. 부담감이 있다 보니까 여러 가지로 복잡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이 경기력으로도 나타나지 않았나 싶다. 주장을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로인해 경기력이 올라온다면 팀에도 플러스라고 생각해 받아들였다"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안양)

FC 안양의 이우형 감독이 주장 완장을 반납한 백동규가 부담감을 덜고 팀에 큰 보탬이 되길 희망했다. 새 주장 이창용에 대한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안양은 12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안양은 선두 경쟁에 다시 불씨를 당기기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우형 감독은 "전반전부터 적극적으로 나서서 전반에 선제 득점을 기록하는 전략을 가져가려고 한다"라면서 선제골의 향방이 굉장히 중요할 거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는 이창용이 공식 주장이 된 후 치르는 경기다. 백동규가 최근 다른 선수에게 주장 완장을 양보하겠단 뜻을 내비쳤고, 이창용이 백동규의 뒤를 이어 주장이 됐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동규가 그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다. 부담감이 있다 보니까 여러 가지로 복잡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이 경기력으로도 나타나지 않았나 싶다. 주장을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로인해 경기력이 올라온다면 팀에도 플러스라고 생각해 받아들였다"라고 설명했다.

새 주장 이창용에 대해서는 "주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서 "코칭스태프가 하지 못하는 일을 때로는 주장이 힘을 모아서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끔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 잘 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양은 브루노, 라에르시오 등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수의 선수를 영입했다. 선수단 내 변화가 많은 만큼 새 얼굴의 빠른 적응이 중요하다. "완벽하게 적응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던 이 감독은 "시즌 도중 합류했기 때문에 선수 본인도 노력을 해야 한다. 경기 수가 많이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서 그런 부분이 안타깝다. 빨리 적응해서 3~4경기 안에는 팀에 보탬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FC 안양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