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피지컬 괴물 DF'도 뺏긴다…토트넘 초비상→뉴캐슬 '845억'에 하이재킹

최병진 기자 2023. 8. 12. 18: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비상 상황에 놓였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중앙 수비진 보강에 힘을 썼고 영입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지난 8일 네덜란드 국적의 발 빠른 수비수 미키 반 더 벤(22)과의 5년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스피드에 빌드업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중앙 수비수를 영입하면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소 2명의 중앙 수비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운 토트넘은 에드몽 탑소바(24·레버쿠젠)도 타깃으로 삼았다. 탑소바는 신장 190cm 이상으로 강력한 피지컬을 자랑하고 1대1 대이마크에 강점이 있다. 또한 후방에서 정확한 롱패스로 공격에 힘을 더한다.

반 더 벤 오피셜이 나온 만큼 탑소바 영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였으나 변수가 생겼다. 바로 뉴캐슬.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뉴캐슬이 탑소바를 하이재킹하려 한다. 레버쿠젠은 5,000만 파운드(약 845억원)에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뉴캐슬의 영입전 참전은 토트넘에게 큰 부담이다. 뉴캐슬은 사우디의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선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2023-24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출전하기 때문에 선수 설득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탑소바를 뺏길 위기에서 에이스 케인마저 팀을 떠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뮌헨과 케인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600억원)며 케인은 현재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뮌헨은 12일 케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에이스 케인을 잃은 가운데 영입 타깃 탑소바까지 놓칠 위기에 놓이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에드몽 탑소바·엔제 포스테코글루·해리 케인·미키 반 더 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글로벌 스퍼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